어린이들이 창포물 머리감기 체험을 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어른들이 다례체험을 하고 있다.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화성궐리사(도유사 이호락)는 지난 6월22일 단오날을 맞아 창포물 머리감기 행사를 실시했다.
단오는 일 년 중에서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고 여러 가지 행사가 전국적으로 행해지고 있는데, 이날 창포를 삶아 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윤기가 나며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또 산에서 자라는 수리취라는 나물을 뜯어 떡을 한다.
화성궐리사에서는 5세~7세 유아들 20명을 대상으로 창포물에 손을 씻고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아주며 조상님들이 단오날에 해왔던 행사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성인들은 경내를 돌며 이호락 도유사로부터 화성궐리사의 유래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한 사람들은 “머리가 시원해졌다”, “다른 곳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감탄했고, 창포물 체험 후에는 행단에 둘러앉아 수리취떡과 연잎차를 마시며 이웃들과 함께 단오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궐리사는 앞으로도 단오맞이 행사를 열어 전통의 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내용제공 유하나 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