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수원향교 제47회 전국한시백일장 대회 개최

명륜당 앞 마당에서 전국한시백일장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회장인 박원준 수원향교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규형 성균관 부관장이 시험 시작을 알리는 타징을 하고 있다. 응시생들이 작시에 열중하고 있다. 수원향교(전교 박원준)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수원시가 후원하는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기념 '제47회 전국한시백일장' 대회가 지난 9월 22일 오전 11시

김용헌 2017. 9. 25.

명륜당 앞 마당에서 전국한시백일장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회장인 박원준 수원향교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규형 성균관 부관장이 시험 시작을 알리는 타징을 하고 있다.

 

응시생들이 작시에 열중하고 있다.

 

수원향교(전교 박원준)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수원시가 후원하는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기념 '제47회 전국한시백일장' 대회가 지난 9월 22일 오전 11시 수원향교 명륜당 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160여 명의 응시자를 포함한 유림과 시민 등 250명이 참석했다.

백일장 대회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문묘향배, 고시관 위촉, 대회장 인사, 내빈 축사, 압운 추첨, 타징, 작시, 중식, 시상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문묘향배 후 박원준 대회장은 고시관(考試官)으로 윤렬상·정상호·박형재·김덕중 선생 등 4분을 위촉했다.

박원준 대회장은 인사말에서 "수원화성은 222년 전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애민정신으로 계획된 도시다. 정조대왕께서 화성행궁에서 실시했던 별시과거를 되살려 지난 46년간 백일장을 경기도와 수원시의 후원으로 실시해 왔다. 한시는 동양문화의 꽃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중심에 있다. 전통문화 계승을 위하여 한시백일장 대회는 의미는 크다. 이번 백일장의 시제(詩題)는 화성추색(華城秋色)으로 청명한 가을 아래 마음껏 시심을 펼쳐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래헌 수원시문화체육교육국장이 수원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했다.

압운 추첨에서 “塘”자를 추첨했다. 그 외 운자 商, 凉, 傷, 長 자는 사전에 고지했다. 이규형 성균관부관장이 징을 치는 것으로 작시(作詩)에 들어갔다.

2시간 동안 작시(作詩) 후 오후 1시 30분에 시지(詩紙)를 마감하고 고시관은 응모 시에 대한 심사에 들어갔다. 심사가 끝난 오후 4시 장원시가 게시되었고 이어 윤열상 고시관의 심사평과 더불어 시상식이 있었다.

영예의 장원에는 부산에서 온 이종영(李淙榮)씨가 선정돼 경기도지사상과 150만원 상금을 받았다. 차상(次上)에는 곽경순(郭慶淳)씨와 김인숙(金仁淑)씨가 경기도교육감상과 각 70만원 상금을 수상했다. 차하(次下)에는 김영조(金永祚), 장대원(張大遠), 윤원섭(尹元燮)씨가 뽑혀 수원시장상과 각 50만원 상금을 수상했다. 그 외 참방 30명과 가작 30명이 수상했다.

 

장원에 뽑힌 이종영 씨에게 박원준 전교가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장원에 뽑힌 백제 이종영 선생의 장원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