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고 있다.
회초리를 맞는 모습을 재연하며 한바탕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선산향교(전교 류회붕)는 지난 7월15일 오후 1시부터 구미시 초·중·고 원어민 영어교사 22명을 대상으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인 『2023 ‘얼시구! 절시구! 선산향교!’ 선산향교에서 놀GO 배우GO』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한 영어 원어민 강사들 중 남성은 도포를 입고 두건을 쓰고, 여성은 한복을 입은 채 윷놀이, 투호 체험 등에 참여했다.
‘윷놀이는 4개의 윷가락을 던지고 그 결과에 따라 승부를 겨루는 전통 민속놀이로 도, 개, 걸, 윷, 모는 각기 돼지, 개, 양, 소, 말을 상징하고, 우리 민족은 농경민족이었기에 농사에 소가 제일 중요했기에 이름을 윷놀이라 했다. 윷놀이 말판은 하늘의 운기가 땅에서 이루짐을 상징한 것이며, 말판의 점은 별자리를 뜻하는 것으로 새벽에 북극성을 중심으로 뭇별들이 둘러싸 돌고 있음을 형상화한 것이다. 동쪽의 별자리 각, 항, 저, 방, 심, 미, 기, 남쪽의 정, 귀, 류, 성, 장, 익, 진, 서쪽의 규, 루, 위, 묘, 필, 자, 삼, 북쪽의 두, 우, 여, 허, 위, 실, 벽을 28수(宿)라 한다’는 내용들이 안내됐으며, 옛날 서당의 모습을 재연해 회초리(초심으로 돌아가라) 맞는 아이를 흉내 내며 즐거워하면서도 ‘미국에선 부모들이 허락하면 체벌이 가능하다’며 문화의 차이를 언급했다.
이에 도우미들은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준다는 말이 있듯이 귀한 자식일수록 버릇을 잘 가르쳐야 하고, 미운 자식일수록 잘 감싸줘야 한다’며 우리 전통의 의미를 전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