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울진향교 추기 석전제 봉행

석전 봉행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진향교(전교 윤근오)는 지난 9월27일 오전 10시 30분 대성전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제관, 장의,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 2568년 추기 석전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제 초헌관은 전태석 전 울진교육청 교육장, 아헌관은 장성윤 전 새마을지회 사무국장, 종헌관은 곽동호 울진군 유도회 부회장,

장부중 2017. 9. 29.

석전 봉행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진향교(전교 윤근오)는 지난 9월27일 오전 10시 30분 대성전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제관, 장의,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 2568년 추기 석전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제 초헌관은 전태석 전 울진교육청 교육장, 아헌관은 장성윤 전 새마을지회 사무국장, 종헌관은 곽동호 울진군 유도회 부회장, 분헌관은 최상탁·전종오 유림이 맡았다.

석전제는 공자, 안자, 증자, 맹자, 자사자 등 대성전 중앙에 있는 신위에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각각 분향과 헌주를 하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에 이어 2명의 분헌관이 정암 조광조, 고운 최치원 등 좌우 22명의 신위에 헌주하는 분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석전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돼 있으며, 울진향교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봉행하고 있다.

윤근오 전교는 “이 석전 봉행이 수천년 간 이어지면서 인간 본연의 예의와 도덕을 숭상하며 어진 마음과 착한 마음을 배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에 국민정신의 정화와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실추된 윤리 도덕을 일깨우기 위해 향교에서 석전의 뜻과 내용을 재조명하며 올바르게 널리 알리고자 석전 행사를 거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전교는 “유교를 통해 하나의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는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유교 의례가 석전”이라며 “이 때문에 석전이야말로 동아시아의 문화적인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식이며, 인류가 보존해야 할 세계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충분히 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