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태안향교, 외국인 신랑·한국인 신부 전통혼인례 거행

혼인례가 시작되고 있다. 혼인례가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 출신 신랑 리콜라 바하케(35)군이 예를 행하고 있다. 신부 최수빈(32)양이 도우미들의 도움을 받으며 예를 행하고 있다. 혼인례 후 신랑, 신부 및 당상집례, 도우미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태안향교(전교 이인묵)는 지난 8월18일 오전 11시 예절관에서 이경재 원임 전교를 당상집례(주례)로

오흥녕 2023. 8. 26.

 

 

혼인례가 시작되고 있다.

 


 

 

혼인례가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 출신 신랑 리콜라 바하케(35)군이 예를 행하고 있다.

 


 

 

 

 

신부 최수빈(32)양이 도우미들의 도움을 받으며 예를 행하고 있다.

 


 

 

혼인례 후 신랑, 신부 및 당상집례, 도우미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태안향교(전교 이인묵)는 지난 8월18일 오전 11시 예절관에서 이경재 원임 전교를 당상집례(주례)로 모시고, 신랑 리콜라 바하케(35) 군과 신부 최수빈(32) 양의 전통혼례식을 거행했다.

 

 

이날 혼인례는 장경희 남면장과 강미경 문화예술과장이 진행을 문의해와 이인묵 전교를 비롯한 원로 유림, 재임장의, 명륜서실 회원, 신랑과 신부의 부모, 양가 친지 등 하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후 차인연합회 태안군지부 효정차회(회장 이정옥)에서 스승인 이정자 선생님을 모시고 연잎차와 송화다식 등을 준비하여 차회를 진행해 자리를 빛냈으며, 아울러 태안향교 명륜서실 가성현 회장의 친필 글씨를 프랑스 부모에게 선물하여 태안향교의 묵향의 정을 느끼게 했다.

 

전통혼례는 당상집례 이경재 원임 전교, 당하집례 윤태대 사무국장이 맡아 원로유림과 유도회원, 재임장의, 여성유도회원(항아)의 도움으로 초자례, 초녀례, 전안례는 생략하고 행교배례, 서천지례, 서배우례, 근배례의 순으로 행했다. 

 

신랑 리콜라 군은 파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중 미슐랭 쉐프로 일하는 최수빈 양을 알게 되어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5월 파리에서 결혼식을 했으나 코로나19 관계로 가족과 친지를 많이 만나기 어려운 상태였던 점을 안타까워하다가 이번 여름휴가를 이용해 파리의 가족들이 한국에 오며 수빈 양의 고향인 태안에서 혼인례를 올리게 됐다. 

 

이인묵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혼인은 이성지합이니 부부가 일심동체가 되어 어려운 역경을 헤쳐나가달라. 낳아주신 부모님의 은공을 잊지 않고, 효행을 실천하며, 형제간의 우애와 가정의 화목을 꼭 이루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바란다. 한국에 와서 전통혼인례를 올린 신랑, 신부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복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기회가 되면 다시 태안향교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신부 최수빈 양은 “어머니의 고향 대한민국 태안에서 한국전통방식에 따른 혼인례를 올려 너무 기쁘다. 남편과 함께 가족 모두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행사를 진행해 준 이인묵 전교님과 유림 모두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 태안군과 태안향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답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하객들은 ‘사라져가는 전통혼례의 모습을 재현하여 우리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신랑, 신부의 앞날을 축복했다.(내용제공 이인묵 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