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집사가 소개인 거안을 하고 있다.
추향제에 참석한 참례자들의 모습
사준이 거멱작주하고 있다.
행례 후 인사하고 있다.
용강서원(원장 정대채)은 지난 10월16일 오전 11시 가을 추향제를 봉행했다.
매년 음력 9월16일 거행되는 용강서원 추향제는 조선 태종 때, 충간으로 태조의 마음을 움직인 함흥차사 일화의 역사적 주인공 충민공 박순 선생, 그의 고조인 고려 말의 충신으로 몽고군을 물리친 충정공 박서 장군, 충민공의 외손으로 숙종조와 영조대의 문신인 경헌공 학당 조상경 등 세 분의 위패를 모시고 봉행된다.
용강서원은 원래 영조2년 1726년 이북에 있는 박순 선생이 순절한 용흥강가에 사우로 건립됐다가 영조11년 1735년 동·서재를 지어 비로소 서원으로서 외관과 격을 갖췄다. 순조 임금 대에는 용강서원으로 사액을 받았고, 이때 외손인 경헌공 조상경 선생도 배향했으나 고종 때 훼철을 겪었다. 국토가 6.25로 분단되자 어쩔 수 없이 박순 선생의 부인인 장흥 임씨의 묘소가 있는 고양시 일산동구 황룡산 아래 감내마을 인근에 용강서원을 재건립하고 고조인 충정공 박서 선생의 위패도 함께 봉안했다.
충청북도 음성을 관향으로 하는 음성박씨 문중에서는 용강서원에서 봉행하는 훌륭한 선조의 유덕을 기리는 춘·추향제 행사에 문중의 후손들이 참석하고 지역의 많은 원로 유림들이 참석해 제향은 더욱 엄숙한 분위기에서 봉행된다.
정대채 원장이 집례하고 정선화 성균관유도회 고양지부 총무국장이 해설을 맡았고 대축은 권정택 원장이 맡았다. 추향제 봉행을 마치고 이유태 도유사의 사회로 서원장의 인사, 내빈소개와 축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