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현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전국의 선비들이 호남 사림의 원류 전남 화순에서 선비문화포럼을 가졌다.
지난 11월4일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남본부(회장 조준현) 주최, 화순지부(회장 류정훈) 주관으로 제11회 전남선비문화 화순포럼이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펼쳐졌다.
전국 성균관유도회 소속 유림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는 식전행사와 전남 역사 바로알기, 화순의 역사와 문화 등 유교정신 가치에 대한 강연이 마련됐다.
조준현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남본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1회 전남선비문화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충신열사 및 민족의 선각자가 많이 배출된 의향 화순에서 전국의 유림지도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문학, 풍류, 유교정신 가치 등 문화유적지 탐방으로 성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배우고 익혀 변화무쌍한 사회 속에서 올바른 덕성과 행동을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깊은 역사와 선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화순에서 '제11회 전남선비문화포럼'이 열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예로부터 선비는 유교적 교양을 갖춘 사대부로서 인격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학문과 덕성을 키우며 대의를 위하여 목숨까지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선조들의 고귀한 선비정신은 물질만능주의와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팽배한 우리 사회에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 오늘 포럼을 통해 청렴과 화합, 책임의식이 깃든 고결한 선비정신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올바른 정신문화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은 우리나라 유림사에서 상징하는 바가 큰 곳이다. 성리학 도통을 이은 정암 조광조 선생이 마지막을 보낸 곳으로 정치개혁을 통해 백성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꿈꾸었던 한 선비의 염원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아울러 신재 최산두, 하서 김인후, 다산 정약용, 방랑시인 김병연 등 수많은 유학자들과 시인묵객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특히 정암 조광조 선생 유적지, 학포 양팽손 선생 유적지 등이 잘 남아 있는 선비의 고장에서 포럼이 개최되어 어느 해보다도 많은 참석자들이 몰려와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