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상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례반 수강생이 동지 팥죽 찹쌀 새알심을 만들고 있다.
다례실 마당에서 동지 팥죽을 끓이고 있다.
강준상 전교가 2024년 갑진년 책력을 선물하고 있다.
언양향교(전교 강준상)는 12월22일 동지를 맞아 유림과 향교의 평생교육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경내에서 동지 세시풍속 체험과 팥죽 나눔 행사를 했다.
다례반 수강생들이 매서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향교에 나와 팥을 삶아 앙금을 내리고 찹쌀 새알심을 만들어 준비한 동지 팥죽이 거의 완성될 즈음에 참석자들은 다례실에 모여 동지와 관련된 어릴 때의 체험담을 나눴다.
이어 강준상 전교가 참석자들에게 2024년 갑진년 새해 책력을 선물했는데, '책력 선물은 조선 시대에 동지에는 왕이 신하들에게 책력을 하사하던 풍속의 맥을 이어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향교 관계자가 의미를 설명했고, 이후 팥죽을 나눠 먹으며 새해 희망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덕담을 나눴다.
동지는 24절기의 22번째 절기로,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제일 짧은 날로서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 불렀다. 이는 동지를 기점으로 점차 낮이 길어지는 것을 태양의 부활로 본 것과 관계가 깊다. 동지 세시풍속으로는 사악한 기운을 쫓아내고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팥죽 쑤기, 웃어른의 장수를 기원하며 버선 지어 드리기, 책력 나눠 주기 등이 있다.
강준상 전교는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오늘 동지 세시풍속 체험에 참석해 주셔서 고맙다. 동지는 작은 설로 불릴 만큼 의미가 큰 절기이다. 이제부터 낮이 길어지는 만큼 유림님의 가정에도 좋은 기운이 가득 들어올 것이다. 내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기 바란다”라고 인사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