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기장향교, 입춘첩 나눔행사 실시

향교 유림들이 명륜당 대청마루에서 춘첩 서역을 하고 있다. 외삼문(세심문) 앞에서 입춘방을 붙이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인수 의전수석장의의 지도로 원생들이 절하는 법을 익히기 위해 서립해 있다. 유림들과 서동예나어린이집 원생들이 입춘첩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방호 전교와 유림들이 기장시장에서 상인들을 격려하며 춘첩을 나눠주고 있다. 기장

김두호 기자 2024. 2. 5.

 

 

향교 유림들이 명륜당 대청마루에서 춘첩 서역을 하고 있다.

 


 

 

외삼문(세심문) 앞에서 입춘방을 붙이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인수 의전수석장의의 지도로 원생들이 절하는 법을 익히기 위해 서립해 있다.

 


 

 

유림들과 서동예나어린이집 원생들이 입춘첩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방호 전교와 유림들이 기장시장에서 상인들을 격려하며 춘첩을 나눠주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이방호)는 지난 2월2일 다가오는 입춘을 대비해 입춘방 써주기 나눔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 지역민에 한 해의 길운이 시작되고 얼어붙은 대지를 뚫고 올라오는 새싹의 힘찬 기운과 같이 입춘을 맞아 크게 길하고 경사스런 일과 모든 일이 뜻한 바대로 이뤄지기를 염원했다.

 

 

입춘은 계절적으로 보면 추위와 함께하는 겨울이지만 실질적 해의 움직임이 입춘시를 기준으로 해가 바뀌는 중요한 날이기도 하다. 올해 입춘 절입시간은 오후 5시 27분 경이며 늦지 않도록 입춘방(춘첩)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이면 기분 좋은 해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방호 전교와 정종영 유도회장은 “천간지지로 보면 음력 계묘년 12월25일(무술)에 해당되지만 서력기원을 보면 양력 2월4일에 해당되는 만큼 새해 첫 절기인 입춘절을 시작으로 새 해가 떠 올랐던 1월1일의 시작과 함께 더 큰 복록 누리시길 희망한다. 세상사 다 내 뜻대로만 되는 게 아닌 만큼 남에게 의지하고 기대는 것보다는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매사에 임한다면 모든 일이 기쁘게 찾아들 듯 노력 없이 이뤄지는 건 없다.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갑진년을 열어가자”며 입춘 축하를 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기장향교 명륜당 강학마당에서 입춘방을 미리 써주는 나눔행사를 했으며 정동만 국회의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맹승자 기장군의회 부의장, 허준섭 군의원, 황운철 군의원, 권묘연 기장읍 주민자치위원장, 유평규 간사, 총무팀장, 복지지원팀장, 주무관 등이 들러 인사를 하고 입춘첩을 나눠 가져가기도 했다.

 

행사는 노경구 연락수석장의가 시보격고 창홀에 의해 격고를 하며 “행사 아뢰오”로 시작했다. 명륜당 대청마루에 마련된 자리에서 이방호 전교, 정종영 유도회장, 정인호 원임감사, 김상수 원임장의, 성인수 의전수석, 문동조 총무수석, 김진환 재무수석장의 등이 필력을 자랑했으며 명륜당 강학 마당에서는 이제호 섭외수석, 김성율·김윤홍·장운규·김장업·김석희·정철우 장의 등이 입춘첩을 나눠 주며 수고를 했다. 행사 준비에는 왕금자 여성수석장의, 권순이 장의 등이 예절복 입혀주기, 다과 준비와 동재를 비롯한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

 

부산 금정구 소재 서동예나어린이집 원생 30여 명이 원장과 선생님들의 인솔로 입교해 춘첩을 들고 따라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성인수 의전수석장의의 지도로 절하는 법과 예절교육을 받고, 장의들과 함께 굴렁쇠굴리기, 제기차기, 투호 등의 민속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교궁 내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에는 이방호 전교를 비롯해 참석한 장의, 유림들은 봉투에 담은 입춘첩 200여 벌을 재래시장의 활성화 방안으로 기장시장 상인들에게 일일이 나눠주고 격려하며 유교문화와 기장향교를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