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배를 한 후 덕담을 나누고 있다.
이방호 전교, 정종영 유도회장, 원로, 유림지도자들이 좌정해 있다.
이방호 전교가 집사자를 통해 폐백을 드리고 있다.
원로들에게 헌주하고 있다.
예식을 마치고 환담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이방호)는 지난 2월19일 유림회관에 도배소(都拜所)를 설치해 원로(기장향교 원임전교), 원임 유도회장, 읍·면 유도회 지회장 등 유림지도자를 모셔 합동으로 세배를 드리는 도배례를 개최했다.
이날 도배례는 합동세배▶폐백례▶헌주(獻酒)▶전교 덕담▶참석원로 덕담▶유도회장 덕담▶다과▶환담 순으로 예를 갖췄는데 동편에 전교, 원로, 유도회장, 유림지도자 등이 자리했으며 북편에 유림지도자, 장의가 자리하고 남쪽에도 장의가 자리했다.
김두호 사무국장의 집전으로 진행된 도배례는 전교, 유도회장, 원로, 유림지도자와 장의가 마주보며 세배를 올렸으며 장의는 맨 앞줄에 수석장의가 서고 뒤로는 장의, 일반유림 순으로 입정해 예를 갖췄다.
폐백례는 이방호 전교가 원로 앞에 앉아 사문진작과 유교부흥, 수복강녕을 위해 준비한 금일봉을 각각 올렸다. 이 때 집사자는 왕금자 여성수석장의가, 중앙에 성인수 의전수석장의가 남향, 문동조 총무수석장의가 북향해 폐백례를 행했다.
이어진 헌주(獻酒)는 이방호 전교가 왕금자 여성수석장의의 작주(酌酒)로 원로 순으로 올렸으며 전열(前列) 집사자는 성인수 의전수석, 문동조 총무수석장의, 후열(後列) 집사자는 김진환 재무수석과 김성조 교화수석장의가 봉사했다.
이방호 전교와 정종영 유도회장은 “향교가 있음으로 전통의례가 이어지며 또한 경로사상 고취와 사회질서가 예를 통해 확립되기를 바란다. 원로분들과 유림지도자, 장의를 비롯한 유림 모두가 평안하고 건강하시기를 바란다. 향교의 건승을 위해 모두가 합심하자”고 인사했다.
구석기·신태근·신목동·김창윤 원로는 “우리 기장향교가 나날이 변모하는 가운데 전통을 찾고 어른을 공경하는 전통이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 모두가 향교를 위해 애써주기를 바란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 늘 건강하고 많은 복록 누리시기를 바란다”며 덕담했다.
이날 행한 도배례는 마을에서 행하던 장유유서 등의 오교지목(五敎之目)에 더해 옛 관학의 의미를 되살려 위계의 질서인 위차(位次)를 두어 행례를 했다.
오하수 유도회 원임지부회장, 박재철 유도회 일광읍회장, 오은석 유도회 철마지회장, 정문영 유림원로, 정태우 (재)부산시향교재단 이사, 정인호 (재)부산시향교재단 평의원, 정진실 기장문묘모성계 총무가 참석해 덕담을 나눴다.
이제호 섭외수석장의(기장), 이순동 장의(장안), 김윤홍 장의(정관), 김석희·정철우·김병복 장의(이상 철마), 노경구 연락수석장의(원남), 권순이(여성) 장의 등은 도배례의 의미를 되살리고 장의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행례를 익혔다.
한편 이날 도배례를 마친 후 동래정씨 동지공 문중(尙賢堂, 沙汀壇)에서 오찬 경비 일체를 제공해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