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사천향교, 선진리성 벚꽃축제장에서 전통혼례 재현행사 진행

전통혼례 재현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향교(전교 신현권)는 지난 3월30일 용현면 선진리성 야외주차장에서 전통혼례 재현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통혼례 재현행사는 제5회 선진리성 벚꽃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더, 3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해 옛 방식 그대로 전통혼례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해설을 덧붙여 시민과 관광

김형규 기자 2024. 4. 10.

 

전통혼례 재현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천향교(전교 신현권)는 지난 3월30일 용현면 선진리성 야외주차장에서 전통혼례 재현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통혼례 재현행사는 제5회 선진리성 벚꽃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더, 3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해 옛 방식 그대로 전통혼례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해설을 덧붙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시연 행사 주인공은 용남중학교 2학년 박보령(신랑 역), 석경진(신부 역) 학생이 초롱동이에는 사천초등학교 2학년 권민준(홍사 등), 오승아(청사 등) 어린이가 신랑신부 혼주, 백제 꾼, 기럭아범, 신랑 신부가마교꾼 등은 향교유림과 용현면청년회에서 맡았다.

 

집례의 거례선언에 따라 신랑은 평교자(사린교)를 타고 붉은색의 사선으로 얼굴을 가리고 신부는 가마를 타고 태평소의 음악에 맞춰 행사장을 약 200m 행진한 후. 이어 신부 아버지가 사위를 맞이하는 영서례(迎婿禮)로 의식을 진행했다. 

 

신랑은 혼례청 단상으로 올라 기럭아범으로부터 기러기를 받아 신붓집 대청마루에 마련된 전안청에서 기러기를 바치는 전안례를 올린 후 이어 신부와 대면 인사를 나누고 대례청으로 내려와 북향재배를 한 후 하늘과 땅에 서약하는 ‘서천지례’ 배우자 간에 서로 서약을 하고 합환주를 나누어 마시며 서약을 받아들이는 서배우례로 이어졌다. 

 

다음은 혼인 성사를 알리는 근배례 행사였는데 동로상 위의 표주박 잔을 내려와 술을 따뤄 반잔만 마신 후 신랑 신부가 서로 잔을 바꿔 마셨으며 신랑신부 항아님들은 동로상 위의 청사, 홍사를 가져와 동심결의를 하여 양(陽)을 상징하는 소나무와 음(陰)을 상징하는 대나무에 걸쳐 연결함으로써 혼인 성사를 알렸다.

 

신현권 전교는 덕담으로 축사를 하면서 “지난 해는 실제로 사천향교에서 전통혼례가 이루어져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았으며 앞으로 계속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진 필례 선언으로 전통혼례 재현행사를 마무리했다.

 

태평소의 음악에 맞춰 퇴장할 때 축하객들은 부귀를 상징하는 쌀과 척사의 의미를 지닌 붉은 팥을 신랑 신부에게 뿌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전통혼례를 구경한 한 많은 어르신들 중 한분은 “60년 전 내 결혼식 할 때의 추억이 생각난다며 이런 전통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며 웃음지었다.

 


 

 

 

신부가마교꾼이 가마를 매고 입장하고 있다.

 


 

 

 

 

초롱동이가 홍사등 청사등을 들고 앞장서고 있다.

 


 

 

 

신랑이 서천지례를 하고 있다.

 


 

 

 

 

 

신부가 하늘과 땅에 맹세하는 서천지례를 하고 있다.

 


 

 

 

신랑이 합환주를 나눠 마시며 부부 백년가약을 맹세하고 있다.

 


 

 

 

 

신부가 합환주를 마시며 부부 백년가약을 맹세하는 서배우례를 하고 있다.

 


 

 

 

 

신부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