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상주향교, 성년의 날 전통성년례(관례⋅계례) 개최

이상무 전교가 표창한 모범 청소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북대 이동욱 군과 윤설화 양이 성년의 다짐문을 낭독하고 있다. 삼가례 중 시가례를 행하고 있다. 삼가례 중 시가례를 행하고 있다. 관자, 계자에게 자첩을 내려주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상주향교(전교 이상무)는 지난 5월20일 오전 11시 명륜당에서 제52회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로

오흥녕 2024. 5. 21.

 

 

이상무 전교가 표창한 모범 청소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북대 이동욱 군과 윤설화 양이 성년의 다짐문을 낭독하고 있다.

 


 

 

삼가례 중 시가례를 행하고 있다.

 


 

 

삼가례 중 시가례를 행하고 있다.

 


 

 

관자, 계자에게 자첩을 내려주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상주향교(전교 이상무)는 지난 5월20일 오전 11시 명륜당에서 제52회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로 만 19세가 되는 학생·청소년들(2005년생)에게 성년됨을 축하하고 자긍심과 인정감을 고취시키는 전통성년례(관례⋅계례)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국가유산청의 상주향교 우리고장 국가유산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 제1부 기념식은 곽희상 사무국장의 사회로 의식 행사에 이어 모범 성년에 대한 전교 표창이 진행됐다. 경북대학교 전성준, 김현지 학생에게 표창장과 부상으로 4서(四書: 대학, 논어, 맹자, 중용) 1질을 함께 수여했고, 성년의 다짐은 경북대학교 1학년 이동욱 군과 윤설화 양이 대표로 다짐문을 낭독했다.

 

제2부 행사는 관례, 계례를 봉행했다. 금년 들어 자체 세 번째로 거행한 이번 전통성년례는 삼한시대부터 시작되어 남자에게 관례(冠禮)를, 여자에게는 계례(笄禮)를 치름므로써 성년이 됨에 따른 계율과 민주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권리를 가르쳐 실추된 도덕성을 회복코자 이상무 전교와 정길희 성균관여성유도회 상주지부 회원이 빈(賓)을 맡고, 조재석 사회교육원장의 집례로 집사에는 상주향교 장의와 성균관여성유도회 상주지부 회원이 수고했다.

 

전통성년례로 관자에게는 유건, 갓과 도포를 갈아 입히고, 계자에게는 비녀를 꽂고 족도리를 씌워주는 삼가례와 술(차) 먹는 법도를 가르키는 초례(醮禮), 이름 대신 자(字)를 내려주는 명자례를 끝으로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하면서 지켜야 할 도리와 예의를 당부하는 성년선언문으로 훈계와 당부를 했다.

 

성인이 되는 관자인 이동욱(明甫)·정우건(敏甫)·박지승(元甫), 계자인 윤설화(蓮之)·김선주(攸之)·장아령(女悧)에게는 사회교육원 논어반 권기봉(權奇鳳) 강사가 자를 내려 붓글씨로 족자를 만들어 수여했다.

 

그간 상주에서는 청리면 율리 존애원에서 1906년까지 백수회와 병행해 성년례가 개최된 기록이 있으며, 일제의 단발령으로 중단됐다가 (사)상주얼찾기회에서 행다가 중단된 후 최근 상주향교에서 전통의 맥을 잇고 있다.

 

한편, 이상무 전교는 “모범 성년 수상자에게 축하 드리고, 그동안 잊혀져 온 전통성년례인 관례와 계례는 전통 미풍양속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으니 인간의 4례 중 첫 번째 통과의례인 성년례를 우리 지역 성년이 되는 자들을 대표해 유서깊은 상주향교에서 봉행하였음을 축하드린다”고 했다(내용제공 곽희상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