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에서 본 밀양향교의 모습이다.
점필재 김종직 선생 등 많은 인물을 배출한 지역에 위치한 밀양향교는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향교이다.
윤종철 총무장의의 사회로 개회식이 시작되고 있다.
김대국 전교가 인사하고 있다.
김진형 사무국장이 향교 소개를 하고 있다.
박기숙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연구원이 프로그램 소개 및 인사를 하고 있다.
대성전으로 오르는 계단 앞에 봉안 위치도가 설치되어 있다.
참례자들을 대표해 강원석 성균관유도회 창원지부 회장이 분향하고 있다.
참례자들이 사배하고 있다.
대성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문성남 밀양시 문화관광해설사가 향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김미경 밀양향교 청년유사가 집장 만들기에 앞서 유의점 등을 안내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김을춘 전통집장체험강사의 지도 아래 각자 집장을 만들고 있다.
밀양전통집장 재료들이 종이컵과 찻잔에 담겨져 있다.
참여자들이 영남루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인재 밀양부사의 11세 장남 이증석(李憎石)의 <영남제일루(嶺南第一樓)> 편액이 게시되어 있다.
이인재 밀양부사의 7세 차남 이현석(李玄石)의 <영남루(嶺南樓)> 편액이 게시되어 있다.
표충사를 찾은 참여자들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문성남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표충사 계곡에서 참가자들이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명륜당에서 가야금 공연, 밀양아리랑 배우기 등이 진행되고 있다.
열심히 동작을 따라하고 있다.
김옥란, 박기숙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연구원도 부지런히 동작을 같이 하고 있다.
커다란 위양지와 중앙의 좁은 길 사이에 위치한 완재정은 참여자들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완재정에서 나오며 위양지 중간에서 참여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일명 '땀 흘리는 비석'으로 유명한 표충비각을 둘러보고 있다.
나라에 위급한 일이 생기기 전에 땀을 흘린 내력들이 안내되어 있다.
사명대사기념관 앞에서 참여자들이 하늘을 바라보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시당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450년 이상의 수령을 가진 금시당 은행나무 아래의 참석자들이 아주 작아 보인다.
월연정에서 참여자들이 마지막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의 모습과 달리 금슬이 아주 좋은 김대국 전교 부부는 참여자들과 일정을 함께했다(가운데는 강원석 성균관유도회 창원지부 회장).
장광희(강진향교), 정택균(인동향교) 청년유사가 마치 쌍둥이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밀양향교(전교 김대국)는 지난 5월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2024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 향교·서원 문화관광 운영활성화 프로그램 ‘햇빛 품은 선비길, 밀양향교’ 1회차를 팸투어 형식으로 진행했다.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단장 조장연)이 주관한 지난해 2023 향교·서원 문화관광 운영활성화 16개 선정기관에 대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밀양향교의 운영 과정 확인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해 특별기획된 이번 행사는 운영 및 진행을 맡은 밀양향교의 김대국 전교·김진형 사무국장·윤종철 총무장의·손기춘 전임장의·김미경 청년유사, 2024 향교·서원 문화관광 운영활성화 선정기관의 담당자인 김옥순(장성향교)·이성옥(능주향교)·이진순(정선향교)·장광희(강진향교)·안승배(영월향교)·양수영(진주향교)·정택균(인동향교)·김미성(도동서원) 청년유사와 강원석 성균관유도회 창원지부 회장, 문화관광 운영활성화 분야를 주관하고 있는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의 조장연 단장·박기숙 연구원·김옥란 연구원·양희정 연구원·박미영 연구원 및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 인문학여행 프로그램 강의 및 해설자인 김경선 전 성균관석전교육원장, 유교 언론을 대표하는 유교신문의 오흥녕 주간과 유교방송의 천상규 대표·김지원 경영실장, 참여자들에게 주요 행선지 및 관련 설명을 담당한 문성남 밀양시 문화관광해설사 등이 함께 했다.
지난 5월24일 오전 10시 30분 명륜당에서 윤종철 총무장의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은 ▶상읍례 ▶전교 인사 ▶향교 소개(김진형 사무국장) ▶문화관광 프로그램 소개 및 인사(박기숙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연구원) ▶일정 안내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대국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바쁜 와중에도 밀양지역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이렇게 방문해 주셔서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인의예지를 중심으로 하여 효제충신을 실천해 온 선비들의 정신과 멋이 지역 곳곳에 새겨져 있으니 소중한 경험의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다른 일정 관계로 시작부터 함께하지 못한 조장연 단장을 대신해 소개된 박기숙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연구원은 “지난 5월15일부터 5월1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2024 청년유사 양성교육을 진행했었는데, 이번 일정은 청년유사 양성교육의 연장선으로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친하게 함·익숙하게 함·정통하게 함의 뜻을 지닌 퍼밀리어리제이션의 의미를 담아 관광지나 여행상품 등을 홍보하기 위해 기자, 사진작가, 여행 전문 기고가, 블로거, 협력업체 등을 초청하여 설명회를 하고 관광, 숙박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말로는 ‘초청 홍보 여행’으로 표현한다) 및 밀양향교의 1회차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해 지난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던 요소 확인 및 벤치마킹의 기회를 드리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내년에도 올해 선정되는 최우수기관에서 동일한 형식의 특별 일정을 예정하고 있으니 이틀 동안 즐겁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성전에 모셔진 성현들에게 인사한 참여자들은 향교 아래에 위치한 유림회관으로 이동해 김을춘 전통집장체험강사의 설명과 김미경 청년유사를 비롯한 밀양향교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밀양전통집장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는데, 이름조차 생소하지만 보리개떡가루, 대국밀가루(국산 밀가루), 메줏가루, 고춧가루, 미강가루를 쑨 죽, 소금, 조청 등 여러 재료를 물과 함께 섞은 후 잘 젓고 냉장 보관을 했다가 1주일에서 몇 개월을 자연발효 후 먹으면 색다른 맛을 경험하게 된다는 설명을 들으며 유쾌하게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참고로 『산림경제(山林經濟, 실학자 홍만선(洪萬選, 1643-1715)이 농업기술과 일상생활에 관한 사항을 서술한 종합농가경제서)』와 『규합총서(閨閤叢書, 1809년(순조 9) 여성 실학자이자 서유구 선생의 형수인 빙허각 이씨(憑虛閣 李氏, 1759-1824)가 여성들을 위해 엮은 한글 여성생활백과)』 등에서 안내하고 있듯 밀양, 전주, 나주, 예산 등 여러 지역에서 수백 년 동안 만들어 온 집장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재료와 제조법을 유지한 가운데 지금도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점심식사 후에는 진주 촉석루(矗石樓), 평양 부벽루(浮碧樓)와 함께 조선 3대 누각으로 손꼽히며 지난 2023년 12월 강원도 삼척의 죽서루와 함께 국보로 재지정된 영남루(嶺南樓)에 오른 일행은 문성남 밀양시 문화해설사로부터 역사, 현판에 관련된 이야기 등을 두루 들으며 이해의 폭을 넓혔는데, 특히 1844년 당시 중건을 주도했던 이인재(李寅在) 밀양부사의 아들로 11세였던 장남 이증석(李憎石)의 <영남제일루(嶺南第一樓)>, 7세였던 차남 이현석(李玄石)의 <영남루(嶺南樓)> 편액의 글씨들을 보며 감탄의 함성을 나타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로 재약산(載藥山) 기슭에 위치한 표충사(表忠寺)에서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장관인 주변 산림과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승병을 일으켜 활약하고 종전 이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납치된 포로들의 송환에도 힘써 수천 명을 고국으로 돌아오게 했던 유정(惟政, 사명대사) 스님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로 토의됐다.
저녁식사 후에는 다시 향교로 돌아와 명륜당에서 가야금(이옥순)과 장단(정승진)이 어우러진 공연과 밀양아리랑 배우기를 통해 ‘달빛 아래 우리 고유의 선비풍류체험’을 실시했다.
공식적인 첫날 일정은 여기에서 마무리한 후 숙소인 호텔 아리나로 이동했으나 상당수 참여자들은 마침 지난 5월23일부터 26일까지 영남루 및 밀양강변 일원에서 열리고 있던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현장을 방문해 ‘2024 밀양강오딧세이’ 공연을 관람하며 강 건너 영남루를 중심으로 한 화려하고 멋진 조명 연출도 만끽했으며, 숙소로 돌아온 이들 중 일부는 잔디밭에서 치킨과 맥주 등을 함께하며 대화의 시간을 이어갔다.
다음 날인 5월25일은 신라시대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만든 못인 위양지(位良池)와 그 가운데 학산(鶴山) 권삼변(權三變, 1577-1645)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00년 후손들이 세운 정자인 완재정(宛在亭)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이팝나무 등 각종 나무와 주변 풍경이 저절로 탄성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곳곳이 사진 촬영의 명소라고 표현할 정도로 괜찮은 포인트들이 많은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그 안에 위치한 정자가 마치 서로를 꼭 필요로 하는 연인처럼 조화를 잘 이뤄 다음에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을 일으켰다.
근처의 멋진 한옥까페에서 각양각색으로 예쁘게 꾸며진 건물과 자연 풍경을 바라보며 어제부터 쌓인 피로를 해소한 일행은 다시 발걸음을 움직여 밀양시 무안면에 위치한 표충비(일명 ‘땀 흘리는 비석)와 (우리나라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향나무 중 유일하게 옆으로 둥글게 자란) 향나무, 사명대사 생가지와 사명대사 기념관 등을 관람하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점심식사 후 금시당(今是堂) 이광진(李光軫, 1513-1566) 선생이 지은 금시당에서는 4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녔다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모든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주변 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위치가 가지는 매력과 은행나무잎이 샛노랗게 물드는 11-12월이 되면 수많은 인파가 그 멋진 광경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는 문성남 밀양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니 복잡한 세상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이렇게 탁 트인 광경을 바라보노라면 눈 녹듯 사라질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느릿느릿 걷는 한옥의 미학’이라는 설명이 일정표에 적혀 있어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월연(月淵) 이태(1483-1536) 선생이 지은 별장인 월연정(月淵亭)은 주차하는 곳의 옆에 위치한 월연터널(1905년 경부선 철도터널로 개통되었으나 경부선의 위치가 다른 곳으로 이전된 후 1940년부터는 한 방향 일반도로로 이용되고 있음)의 인상적인 모습과 ‘이런 곳에 어떻게 건물들을 지었을까?’ 라는 의문을 불러 일으킬 정도의 특이한 광경과 아담하면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분위기 등이 참여자들의 마지막 일정을 더욱 기분 좋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의 실무 준비를 총괄했던 김미경 밀양향교 청년유사는 “나름대로 여러 가지를 정성껏 챙기려고 했는데, 진행 과정에서 아무래도 놓치거나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같다. 회차를 진행할수록 더욱 완벽하고 알찬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준비과정에서 김대국 전교님을 비롯한 향교 관계자들께서 많은 부분을 함께해 주셨고, 조장연 단장님을 비롯한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 관계자들과 전국의 청년유사들 및 유교신문과 유교방송 등에서도 같이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장연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장은 “여러 사정상 모든 청년유사들이 함께 하지는 못했으나 밀양향교에서 시작된 좋은 기운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올해 문화관광 운영활성화 프로그램도 많은 국민들과 함께하며 유교와 성균관, 향교에 대한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준비하고 참여하며 함께한 모든 분들께서 수고 많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