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회덕향교(전교 조만형)는 지난 6월24일 명륜당에서 작년 9월부터 실시해 온 제1기 문화원 강좌 명심보감에 대한 세책례(洗冊禮, 책씻이) 행사를 송재선(회덕향교 장의) 훈장의 주재로 실시했다.
개식, 문묘사배, 대덕문화원장 이종철 인사, 조만형 전교 격려사, 오창환 성균관부관장 축사에 이어 학생들이 배운 명심보감 성독을 실시했다.
명심보감을 마친 학생은 8명(50~80대)으로, 책씻이에 훈장 선생께 꽃다발 증정, 떡 송편을 드렸으며 이에 송재선 훈장의 스승인 오창환 선생께서 학생에게 덕담이 담긴 글을 족자에 써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해주는 자리가 더욱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강좌를 젊은 세대들에게 널리 전파하여 굳건한 대한민국 초석의 기반을 만들고자 했다.
참고로 세책례는 옛날 서당에서 글을 가르칠 때 학동들이 책 한 권을 다 배우면 훈장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간단한 음식과 술 등을 마련하여 훈장을 대접하는 작은 행사를 말한다.
특히 책거리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은 바로 송편인데, 송편을 먹는 이유는 송편은 팥이나 콩 등 소를 가득 채운 떡이므로 꽉 찬 송편처럼 학문 역시 꽉 차라는 의미로 먹는다고 한다. 즉 스승에 대한 감사와 학생의 학업 성취를 바라는 뜻을 모두 가지고 있는 풍습이다.
오늘날까지도 내려오는 전통풍습 중 하나로 학교에서 강의를 하나 마칠 때에도 과자나 음료수 등의 간단한 간식을 사서 교사·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