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성균관유도회 단성지부, 유림지도자 하계수련대회 개최

성균관유도회 단성지부(회장 오진환)는 지난 8월26일 권재호 성균관 부관장, 심동섭 성균관 고문, 서정현 단성향교 전교, 권영달·이완규·정태근·조온환 등의 원임전교, 김종완 산청문화원장, 하열희 원임 유도회장 등 50여 명의 유림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거림에서 유림지도자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했다. 국민의례, 윤리선언문 낭독, 문묘향

오흥녕 2024. 9. 3.

성균관유도회 단성지부(회장 오진환)는 지난 8월26일 권재호 성균관 부관장, 심동섭 성균관 고문, 서정현 단성향교 전교, 권영달·이완규·정태근·조온환 등의 원임전교, 김종완 산청문화원장, 하열희 원임 유도회장 등 50여 명의 유림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거림에서 유림지도자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했다.

 

국민의례, 윤리선언문 낭독, 문묘향배에 이어 오진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금년 여름은 연속으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폭서에 원로어른들을 모시고 시원한 지리산 중턱을 찾아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점심을 대접하고 싶어서 수련대회를 열게 되었다. 아울러 유림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 보는 자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권재호 성균관 부관장, 서정현 단성향교 전교, 권영달 원로의 격려사에 이어 단성 출신인 심동섭 성균관 고문의 「현대사회에서의 유림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특강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심 고문은 “전국에 234개의 향교와 290개의 유도회가 있으나 이렇게 어른들을 모시고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며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하는 곳은 아마 단성이 유일할 것이다. 이런 행사를 구상하고 실천한 오진환 회장에게 감사드린다. 유림의 나아가야 할 방향은 한마디로 어른들로부터 계승해온 전통윤리사상을 실천하고, 유림이 화합하고 친목하여 젊은 세대에 모범을 보이며, 정의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일이다. 오늘날 서구 문물의 범람으로 명맥만 유지하는 향교가 많으나 전국 향교 중 상위권에 드는 명문 향교인 단성향교는 역대 어른들의 노력으로 국가유산청에서 실시하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에 연속 선정되어 사시사철 글 읽는 소리가 끊어지지 않는 왕성한 향교이다. 우리 유림은 모두가 하나이고 한 뿌리이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로 뭉쳐 화합하고 친목하여 사회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내용 제공 심동섭 성균관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