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원주전통문화교육원, 논어 산책·서예 1반 작품연습에 묵향 가득

한상철 강사가 강의하고 있다. 수강생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채순자(오른쪽) 강사가 서예 지도를 하고 있다. 수강생이 서예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은 지난 9월3일 오전 10시 2층 학이재에서 수강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철 전임강사의 논어 산책 강의를 진행했다. ‘위정자는 성덕을 갖추고 덕으로 솔선수범해야 한다’

김영은 2024. 9. 5.

 

 

한상철 강사가 강의하고 있다.

 


 

 

수강생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채순자(오른쪽) 강사가 서예 지도를 하고 있다.

 


 

 

수강생이 서예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원장 원용묵)은 지난 9월3일 오전 10시 2층 학이재에서 수강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철 전임강사의 논어 산책 강의를 진행했다.

 

 

‘위정자는 성덕을 갖추고 덕으로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의의 주요 내용은 ‘공자 철학의 요체는 금지를 위한 처벌이 아닌 권장을 위한 솔선수범이다. 무엇을 해서는 안 되고, 그런데도 했을 경우 형벌로 다스리는, 공포로 지배하는 경찰국가가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한다는 교육을 백성들에게 제공하여 교화시킴으로써 도덕적 책임감을 느끼고 스스로 올바르게 되어 격조 높은 국가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덕(德)으로 인도하고, 예(禮)로 질서를 잡음으로써 다스림을 받는 사람과 다스리는 사람 사이에, 백성과 왕의 관계에 상호 이해와 선의가 깔려 있는 행동적인 국가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즉 덕(德)으로 정치를 하라는 것이다. 덕으로 정치할 경우 북극성이 밤하늘의 중심으로 빛을 발하듯이 임금이 임금다우면 백성이 모두 감화되어 따르고 협력한다는 것이다. 천자의 성덕(聖德)에 천하가 감화되어 정치가 이상적으로 시행하게 한 분은 순(舜) 임금이다. 대저 무엇을 하였던가? 몸가짐을 공손하고 또 바르게 하시고, 남면(南面) 즉 천자의 존위에 있었을 뿐이다. 순임금은 성덕이 높아서 인민이 저절로 감화되었고, 현자를 얻어 정사를 맡기고 스스로는 아무함이 없이 천하를 다스렸다는 것이다. 위정자가 성덕을 갖추어 덕으로 솔선수범하여 그것으로 백성이 교화되면 인위적으로 다스릴 필요가 없어진다. 오히려 부덕한 세습군주들의 과도한 유위(有爲)의 정치에 공자가 염증을 내게 된 것이다. 기분 내키는 대로 백성들을 부려 못살게 굴고, 괴롭히며, 고통에 빠뜨려 신음하는 모습들을 보고 세습주의 횡포와 전횡을 막기 위하여 군주의 지위를 실제로 군림은 하지만 통치하지는 못하도록 격하시켜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등을 두 시간에 걸쳐 해설 강의했다.

 

같은 시간 2층 문향정에서는 채순자 전임강사가 지도하는 서예 1반 수강생 10여 명이 각자 다른 서체 연습에 묵향가득 했다. 서예 1반 수강생들은 제18회 성균관서예대전에서 많은 입상자를 배출하여 원주향교와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의 명예를 널리 알리고 있다.

 

본 교육과목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이 연중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신청은 사무국(전화 033-764-8286)으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