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호 전교가 아이들에게 예절교육을 하고 있다.
남자아이들이 절을 하고 있다.
여자아이들이 절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교육을 마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향교(전교 이방호)는 지난 9월13일 명륜당 및 강학마당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 금정구 소재 성심어린이집(원장 황성심) 원생 27명과 유아 5명을 대상으로 현장학습 예절교실을 운영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전통예절을 통한 꿈과 끼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4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기장향교에서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됐는데, 이방호 전교가 향교 소개와 인성의 소중함에 대해 할아버지의 심중으로 지식 전달을 했으며 김두호 국장의 강의와 성인수 의전수석, 왕금자 여성수석장의의 제대로 된 절하는 자세와 모습 시연이 이어졌다.
아울러 김성원, 진봉애, 송연자 등의 여성유림들은 아이들에게 예절복을 입혀 주는 등 무더운 날씨에 아이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어린이들은 평소 생활하던 어린이집과는 전혀 다른 공간에서 장난도 치며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절을 하고, 부모님과 어르신들에게 공손한 자세로 말씀을 들어야 하는 공부도 했다.
이어 명륜당 강학마당에서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를 하며 오랜 역사를 지닌 향교에서 요즘은 점차 사라져가고 퇴색되어 가는 예전의 명절 분위기를 느꼈다.
이 속에서 어린이들은 전통 놀이와 절하는 방법을 제대로 따라 하지는 못해도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데는 더위도 잊은 듯 즐거워했으며, 조상들의 숨결이 남아있는 향교에서 전통을 접하며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기장향교는 인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예절조차 사라져 가는 시대를 사는 요즘에 우리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면서도 내면에 숨겨져 있는 예절을 찾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