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원향교(전교 김시열)는 지난 11월6일 오전 10시 강학당에서 전통의례 계승과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현대적 감각을 더해 기로연을 성대히 재현했다.
이날 주빈으로는 이근기(1936년생), 한점여(1932년생), 권순남(1936년생), 김성권(1936년생), 원종술(1937년생), 오남근(1938년생), 정계수(1939년생), 한기수(1940년생), 소가광(1941년생), 이옥재(1941년생) 등 10분의 어르신들을 모셨다.
행사에는 김시열 전교를 비롯해 이정린·임종명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김경숙 남원시청 문화체육과장, 유학수 성균관 고문, 한종춘 남원향교 원임 전교, 소병호 성균관유도회총본부 부회장, 이동수 성균관유도회 남원지부 회장 외 단체장 등 지역의 각계 인사와 유림, 시민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봉심 행사로 남원향교를 방문한 고창향교 신영남 전교의 축사와 여성유도회원 40여 명도 참여해 강학당 여석이 부족할 정도로 기로연 행사가 성대히 진행됐다.
2부 행사는 류하용 총무수석의 사회로 여성회원들이 헌화와 헌수, 헌시, 진다의 순서로 주빈 어르신들께 존경의 예를 표했다.
헌시 낭독은 유림 김종진과 조혜정이 맡아 이해인의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와 윤보영의 "나는 아버지입니다"를 엄숙하게 낭송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소가광 어르신은 주빈 대표로 감사의 답사를 전하며, 기로연을 마련한 남원시와 남원향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경로효친의 사상이 젊은 세대에게 내리사랑으로 전해지도록 실천해야 한다"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의 자세를 강조했다.
이어진 방자국악예술단의 연주는 기로연의 품격을 더했으며, 김시열 전교는 주빈 어르신들께 헌수하고 장수를 기원하며 참석자 모두의 가정에 다복한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했다.
남원향교의 기로연은 경로와 예의 전통을 이어가는 뜻깊은 행사로 성대히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