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들이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병산서원 만대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애 선생의 병산서원을 둘러보고 있다.
도산서원 상덕사에 알묘하고 퇴도 이선생의 위패를 보고 있다.
도산서원 전교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도산서당 매화밭을 거닐고 있다.
진주향교(전교 고영옥)는 지난 11월20일 진주향교에서 주관하고 성균관유도회 진주지부(회장 정종성)에서 주최하는 유적답사를 진주시 후원으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향교 전교를 비롯한 임원과 유도회원 등 130명이 넘는 많은 인원이 답사에 참여했다.
아침 8시 30분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에 집결해 진주시장을 대신한 진주시 문화예술과 과장과 팀장의 격려 인사말로 행사를 시작했다.
진주향교 유적답사 일행이 처음 들른 곳은 국가민속문화재 제122호인 ‘안동하회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국보 2점(징비록, 하회탈·병산탈) 보물 5점 등 23점의 문화재가 있고, 충효당 내 영모각에는 서애 선생의 유물이 100여점 전시되어 있으며, 2019년 7월3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점심 식사 후 찾은 곳은 병산서원으로 서애 유성룡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본 서원의 전신은 고려말의 ‘풍악서당’으로 1572년 유성룡이 현재의 위치에 옮겼다. 1613년 정경세 등 지방 유림의 공의로 유성룡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존덕사를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으며, 그의 셋째 아들 유진(柳袗)을 추가 배향하고 있다. 1863년(철종 14년) ‘병산’이라 사액됐으며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았다.
경내 건물로는 묘우(廟宇)인 존덕사(尊德祀)·강당인 입교당(立敎堂)·향사(享祀)시 제관의 출입문인 신문(神門)·전사청(典祀廳)·장판각(藏版閣)·동재(東齋)·서재(西齋)·문루(門樓)인 만대루(晩對樓)·복례문(復禮門)·고직사(庫直)舍) 등이 있으며, 2019년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마지막 방문지는 도산서원이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서원 관리 관계자의 배려로 이곳 도산서원 상덕사에서 유적답사 일행은 봉심을 할 수 있었으며, 분향 헌관은 성균관유도회 진주지부 정종성 회장, 집사 성석기·이면기 장의가 맡아 진행했다.
도산서원은 1574년(선조7년)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퇴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도산서당의 뒤편에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으며, 1575년에 선조로부터 한석봉이 쓴 ‘도산(陶山)’이라는 편액을 받았고, 전국에 있는 서원 중에서 유일하게 서당과 서원이 함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경내 건물 중 상덕사(尙德祠)에는 이황과 제자 조목(趙穆)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그리고, 서원의 강당인 전교당(典敎堂)·전사청(典祀廳)·원장의 거실인 한존재(閑存齋)·동재(東齋)·서재(西齋)·장서고 인 광명실(光明室)·장판각(藏版閣)·도산서당·역락서재(亦樂書齋)·농운정사(隴雲精舍)·유물전시관 등의 건물이 있다. 전교당과 상덕사 및 정문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됐으며 병산서원과 마찬가지로 도산서원도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오늘 하루 일정은 선현들의 유적을 둘러보고 그들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숙연한 마음에 모두가 힘든 하루였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 같아 보였다. 내려오는 길에 돌솥밥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유적답사 일과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