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사)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 2024 하반기 워크숍 개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은행나무 모양의 도어벨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3.1운동 만세길에서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하이마트 음악감상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이사장 임귀희, 이하 예실본)는 지난 10월26일부터 27일까지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의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는 도동서원의 문화관광프로그램 ‘문화유

오흥녕 2024. 12. 7.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은행나무 모양의 도어벨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3.1운동 만세길에서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하이마트 음악감상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이사장 임귀희, 이하 예실본)는 지난 10월26일부터 27일까지 성균관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의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는 도동서원의 문화관광프로그램 ‘문화유산 도동서원의 선비향기’ 프로그램에 참가해 도동서원 및 대구 일대를 탐방했다.

 

 

먼저 첫째 날은 임원 및 운영위원들이 오전 7시 서울에 집결해 한영희 사무국장의 인솔로 대구로 출발했다. 대구 도착 후 김미성 청년유사, 정미진 소미진 진행자(국가공인 실천예절지도사)의 안내로 18명의 참가자들은 인원 점검과 1박2일 일정을 듣고, 대구 달성군 비슬산에 위치하고 흥덕왕 2년에 창건된 천년사찰 유가사를 방문하여 문화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이웃종교를 탐방했다. 유가사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양성했던 호국도량이다. 비슬산 소나무들이 멋지게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유가사는 신라 때 승려인 관기와 도성의 전설이 있는 도통바위, 정성스럽게 소원을 빌던 108 돌탑, 음기를 누르는 국사당 등 크고 웅장한 절의 규모에 비해 조용하고, 고즈넉해서 마음의 안식과 평온을 느낄 수 있다.

 

‘다시 도동서원으로 돌아오니 마침 국립국악원이 문화 공간 활용사업으로 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지역민과 함께 서원 풍류가 진행중이어서 참가자들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도동서원에 울려 퍼진 국악의 품격과 룽류를 감상했다. 이후 박이달 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들었다. 도가 동쪽으로 왔다’는 뜻의 도동서원은 대구 달성 대니산 기슭에 낙동강을 바라보며 위치한 하고, 한원당 김굉필의 학문과 덕행을 모시기 위해 외증손자인 한강 정구가 1604년에 세운 서원으로 1607년 선조로부터 현판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고, 김굉필과 정구를 모시고 있다. 도동서원 입구에 들어서면 처음 맞이하는 400년 넘은 은행나무는 정구가 심었다는 기록이 있고, 단풍 명소로 유명하다.

 

선비들의 유식(遊息) 공간이며 외삼문인 수월로를 지나 강학공간인 중정당으로 가려면 내 마음의 주인을 부른다는 좁고 낮은 환주문은 겸손과 겸양의 자세를 익히게 한다. 돌과 흙, 기와가 어우러져 단단하게 쌓인 ‘도동서원의 담장’과 ‘중정당’, 사당‘은 보물 제350호로 지정되어 있고, 동재와 서재인 거인재와 거의재가 있다.

 

중정당에 올라 류경희·이정은 강사(국가공인 실천예절지도사, (사)한국인성예절교육원 강사) 선비의 의미, 유복에 대한 설명, 절하는 법 등을 로부터 배우고, 오주영·나점숙 강사의 지도아래 액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온다는 도어벨 목공체험을 했다. 생태체험과 향교·서원과 은행나무를 연계한 문화 콘테츠로 안성마춤이다.

 

석식 후 송해 기념공원을 둘러보고, 전국에서 모인 실천예절지도사이 함께 모여 인사를 나누었다. 임귀희 이사장은 “대구를 찾아주신 이사님과 운영위원님, 실천예절지도사께 감사드리며, 홈그라운드라 잘 해드리고 싶은데, 부족한 점은 이해바란다”고 했다. 담소를 나누며 참가자 개별 소개와 숙소 방 배정 순서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은 조식 후 근대로의 여정-골목투어 장소로 향했다. 김정자 해설사의 안내로 20세기 초 기독교 선교사들이 거주하면서 담쟁이를 많이 심은 데서 유래한 청라언덕으로 가볍게 올랐다. 청라언덕에는 제중원(최초의 근대 병원인 동산병원의 전신)과 선교사들이 거주했던 서양식 가옥과 동서양의 융합 형태의 가옥 등 근대 건물 3채가 있고 박물관으로 이용 중이나 코로나 이후 휴관 중이다. 3·1만세 운동길-1919년 3월1일 서울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이 3월 8일 대구에서 일어났다. 학생들이 솔밭길이었던 이 길을 일본군의 눈을 피해 지나 3·1운동 집결지로 이동했는데, 지금은 아름다운 계단으로 만들어 태극기도 게양하고 기념하고 있다. 대구의 랜드마크로 고딕양식의 대구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 고택 등 도심 속에서 개화기 근대의 발자취를 느끼며 선현들의 숭고한 애족애족 정신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점심 식사 후 독일어로 고향이라는 의미인 하이마트라는 음악 감상실을 방문했다. LP 레코드, 다권, 오르간 등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다양한 음악을 만났다. 참가자들은 어두운 조명에 편안한 좌석에서 신청한 노래를 자유롭게 들으면서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이 일정을 끝으로 영남권 분들은 댁으로 돌아가고, 서울팀은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1박2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예정기 본부장은 “행복한 여정이었고, 새로운 분들과 함께하며 친숙해질 수 있어서 보람이었으며, 좋은 추억을 가슴에 묻고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고 인사말을 전했고, 박태진 참가자는 ‘여행을 목적으로 대구를 방문한 적이 없어서 이번에 방문한 곳들이 모두 처음이이었는데, 의미있는 곳이라 더 좋았다. 일정 동안 근접해서 도움을 주신 청년유사와 진행진들을 보며 많이 보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내용제공 한영희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