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상북도향교재단(이사장 정상영)은 지난 12월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그랜드호텔) 회의장에서 도내 시·군 38개 향교유림 및 성균관유도회 본부, 청년유도회 및 여성유도회, 장의,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문진작으로 유림문화 창달을 위해 ‘2024년 인성교육 평가회 및 유림단체 선양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도내 3개 향교 및 유림단체가 함께 동참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인성, 예절교육을 자체 평가와 수범사례 발굴 전파하고, 교화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교환과 유림 상호간 친목을 기하고 현세대 윤리사상의 고취와 유림문화 선양으로 도덕사회 구현을 도모하고 있다.
경북유림단체 선양대회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개회, 상읍례, 내빈소개, 국민의례, 문묘향배, 김명희 경북향교전교협의회 회장의 윤리선언문 낭독, 이숙자 성균관유도회 경북여성회장의 결의문 낭독,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유림유공자 표창(박희범 청도향교 장의, 서정박 순흥향교 장의, 조기주 영양향교 장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정상영 경북향교재단 이사장의 대회사, 권기창 안동시장의 환영사, 최종수 성균관장의 격려사, 이철우 도지사 축사, 김형동(국민의힘, 안동.예천) 국회의원 축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축사,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축사, 김명희 경북향교전교협의회장,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 회장 축사, 김홍희 경상북도청년유도회 회장 축사가 진행됐다.
정상영 이사장은 “2024년 인성교육 평가회와 경북유림선양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고맙고 감사드린다. 어려운 시기에 분연히 일어서왔던 경북 유림들의 결의와 각오를 다지면서 유교의 본향으로서 전통문화와 유교의 정신을 전승 보전시키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우리 유림들의 결속을 기하여 도덕성 함양과 정체성 확립으로 꺼져가는 도덕의 불씨를 되살리는 계기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나라의 동량인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이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인성.예절교육을 통해 성현의 말씀과 행동을 계승 발전하여 세대의 변화와 상관없이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확립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야 하겠다”고 대회사에 가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는 개인주의와 물질만능주의로 가치관 혼란과 정신적 황폐화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병폐의 치유는 올바른 정신적 가치와 보급을 통해 해결이 가능할 것이고, 우리 역사의 어려운 시기마다 앞장서 민족사를 지켜온 정신적 기둥인 유림들이 그 역할을 해주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종수 성균관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한 유교의 가르침은 인간성 상실의 병폐를 상생하는 인간의 본연의 모습을 일깨워 줄 것“이라며 ”이번에 개최하는 2024년 인성교육 평가회 및 유림선양대회는 인성교육과 유교문화 계승의 중요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 ‘새로움’이 유교의 정체성으로 그 중심에 우리 유림들이 있었다. 앞으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실천하며 전승된 유교문화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힘써 주기를 부탁드리며, 유림지도자 여러분들의 건강과 댁내에 늘 백복(百福)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옛것의 따뜻함과 새것의 반가움이 있는 전통과 현대, 미래가 공존하는 유교의 본향인 안동에서 ‘인성교육 평가회와 경북유림선양대회를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27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유교는 우리 역사의 생활속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으로 고유의 문화, 사회질서 가치관 형성의 중심적 역할을 해 왔으며, 인의예지(어짊, 의로움, 예의, 지혜)는 사람이 마땅히 갖춰야 할 선현들의 가르침으로 오늘날 정신과 문화의 근간이 되어오고 있다. 이제 경북 유림의 무한한 발전과 함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가족과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만추를 뒤로 하고 어느듯 한 해의 마무리를 준비해야 할 겨울의 문턱에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경북유림선양대회 및 인성교육 평가회‘가 개최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270만 도민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 11시부터 특강으로 ”도(道), 길을 가며 길을 묻다“란 주제로 장윤수 대구교육대학교 윤리교육학과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초청특강으로 박영호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의 유학(儒學)과 유림(儒林)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례발표는 오현숙 흥해향교 장의가 ’청소년 인성교육‘ 발표자로 나섰고, 이어 김도상 비안향교 장의가 내실있는 ’선비대학‘운영과 지역 유교문화의 육성과 진흥을 발표해 많은 유림들의 박수를 받았다.
2024년도 인성교육 평가회 및 유림단체 선양대회의는 지역 어린이, 청소년, 지역유림들에게 인성.예절교육 실시 결과를 평가 및 수범 사례 발굴, 전파함으로써 윤리사상의 고취와 유림문화 선양을 도모하고 유림단체 상호간의 교화사업에 대한 정보교환으로 효율적 운영방향 제시와 유림단체간 화합과 단결을 기하며 유림문화 선양으로 도덕사회 구현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재)경상북도향교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북도향교전교협의회, 성균관유도회경상북도본부, 경상북도청년유도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통문화 향연으로 성료됐다.
정상영 경북향교재단 이사장이 대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표창장을 박희범 청도향교 장의, 서정박 순흥향교 장의, 조기주 영양향교 장의 등 3명에게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