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리포트

벽은 진재해,「국역 벽은유집」출판기념회

국역 벽은유집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거창문화원 임원 및 풍기진씨 벽은공파 문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벽은(僻隱) 진재해(秦再奚, 1691~1769)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기록한 『벽은유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2월6일 열렸다. 진재해 선생은 거창 가조 출신으로 특히 한학에 능했을 뿐 아니라 산수와 인물화에 능했다. 1713년 숙종 어진

이점국 기자 2018. 2. 11.

 

국역 벽은유집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거창문화원 임원 및 풍기진씨 벽은공파 문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벽은(僻隱) 진재해(秦再奚, 1691~1769)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기록한 『벽은유집』 출판기념회가 지난 2월6일 열렸다.

 

진재해 선생은 거창 가조 출신으로 특히 한학에 능했을 뿐 아니라 산수와 인물화에 능했다. 1713년 숙종 어진 원유관본과 익선관본을 그렸고, 「조선왕조실록」에는 숙종 어진 제작 때 그가 그린 조태채초상을 언급하며 어용도사도감의 제조 이이명이 추천한 기사가 있다. 규장각 의궤 제작에 참여한 내용이 8회가 확인되는 조선 후기의 저명한 선비이며 화가였다.

 

현존하는 작품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숙종어제잠직도」, 국립고궁박물관의 「영조어진, 보물 제932호」과 「연잉군 초상, 보물 제589호」, 경기도 박물관의 「조영복 초상, 보물 제1298호」과 「유수 초상화, 보물 제1176호」를 포함한 11점의 작품이 전국의 유명 공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조선 후기 숙종에서부터 정조시대까지 125년 동안의 진경시대의 대표적인 화가로 벽은 진재해 선생이 활동하던 시기는 조선왕조 후기 문화가 고유색을 한껏 드러내며 중국과는 다른 우리만의 문화예술을 화려하게 꽃 피웠던 문화의 절정기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