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향교(전교 조병갑) 구암한시동호회는 지난 2월21일 오후 6시 사천향교 인성교육원에서 '사천한시' 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사천향교 구암한시동호회는 지난해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실시한 사천향교 논어·한시 강좌에서 수학한 학생들이 조직해 발표한 작품들을 모아 창간호를 발간했다.
조병갑 전교는 인사말에서 “우리 사천은 조선의 대학자이신 구암 선생이 탄생하신 곳이다. 선생의 큰 뜻을 받들고 고전문화를 살리려는 회원들의 열성이 모여 '사천한시' 창간호를 발간하게 되어 더욱 뜻이 깊다. 올해도 문화재 활용사업의 논어·한시 강좌에 더 많은 후배 문사들이 공부하여 앞으로 더욱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성기옥 교수는 “한시는 지성과 감성의 응집은 말할 것도 없고, 미풍양속의 선양과 때로는 서릿발 같은 선비정신으로 국가의 위난을 노래한 형식의 문학양식이다. 사천한시 동호회 회원 여러분의 땀과 열성으로 '사천한시' 창간호를 발간하게 되어 크나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계속 정진하길 바라며 항상 함께 하겠다”고 축사를 했다.
창간호는 대회 입상작 6편, 회원 8명의 작품 302편, 대왕제 연작 작품 16편 등 총 324편의 시를 담고 있다.
신현권 회장은 “사천은 조선중기 큰 인물인 구암 이정(1512~1571) 선생을 배출한 곳으로 유작인 『구암집』을 살펴보면, 시부를 비롯한 다양한 문장에서 선생의 충절과 효도 및 백성을 걱정하는 마음이 구구절절 잘 나타나 있다. 각종 백일장의 수상은 단지 덤일 뿐이며 회원 작품 한 편 한 편마다 우리 지역 자연환경을 아끼고 고급문화창달의 주역이라는 책임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사천한시 동호회 회원은 기량을 갈고 닦아 이정 선생의 후예임을 자랑할 수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