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전통문화예술단 소속 퓨전음악부 위문공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남향교 남·여 유림들로 구성된 해남향교전통문화예술단 소속 퓨전음악부(단장 손은수)는 지난달 28일 해남군 화산면에 위치한 실로암노인복지센터(대표 윤재철)에서 어르신 건강 유지 공연을 가졌다.
이날 해남향교전통문화예술단의 위문공연은 지난 5월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은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여성유림 가수 김영숙 씨의 재능기부 공연에 우정출연으로 함께한 해남향교전통문화예술단의 공연을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어르신들의 바람을 단원 모두가 기꺼이,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한 무대였다.
1시간여 동안 계속된 공연에서 어르신들의 노래솜씨도 박수로 응원했으며 김배중·정승길 색소폰 연주와 보컬 김영숙 씨의 단독공연, 그리고 밴드공연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춤추고 박수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해남군 화산면에 위치한 실로암노인복지센터는 현재 25명의 어르신들을 주간보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등 보호사 직원들이 부모님을 모시듯 어르신들을 극진히 모시고 보듬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덜어 주기위해 오늘 같은 무대를 자주 마련하고 있다.
이날 해남향교전통문화예술단의 공연 후에 어르신들은 “언제 또 오느냐?”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하여 끝내기 아쉬운 무대였지만 외인악단은 다음을 또 기약했다.
손은수 단장은 “여기 계신 어르신 모두가 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 같고, 늦게 시작한 봉사지만 함께 박수 쳐 주시고 따라 부르는 노래 소리에 건강하신 모습을 뵈는 것 같아 우리 모든 단원들이 오히려 큰 위로를 받은 것 같다”며 “시간이 나는 대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이런 봉사 대열에 기꺼이 참여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해남향교전통문화예술단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퓨전음악부’는 2년 전 구성한 ‘부라스밴드’로 보컬, 알토, 테너색소폰, 전지기타, 드럼 등 5인조 혼성 밴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황산면 징의마을, 북일면 신월·월성마을에서 해남군에서 진행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