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7월22일 오후 2시 대전 천연기념물센터(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강당에서 '성곽 보존·관리 정책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성곽의 보존·관리 정책이 성곽의 가치를 유지하고 알리기보다는 복원과 정비 위주로 이루어져 오면서 관계 전문가들의 개선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번 토론회는 성곽의 보존과 관리에서 성곽이 지닌 역사적·문화재적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의 성곽 보수·정비사업 실태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살펴보고, 관리단체로서 지방자치단체의 성곽 관리에 대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토론회는 먼저 서울 광진구에 있는 아차산성과 홍련봉 보루 정비 사례를 통해 본 ▲성곽 보수정비 사례 발표(윤성호 서울특별시 광진구청 학예연구사) ▲성곽 보수·정비 실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고용규 목포대학교 박물관 연구원), 청주시에서 관리하는 성곽의 관리 실태와 개선 방안을 제시한 ▲지방자치단체의 성곽 관리실태 및 개선방안(라경준 청주시청 학예연구사), 과거에 축조한 성곽을 현대 시점으로 보수할 때 필요한 점을 살펴보는 ▲성곽 보수절차 및 제도개선 방안(김석순 아름터건축사사무소 대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차례로 이어진다.
주제발표를 마치면 심정보 문화재위원을 좌장으로 한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문화재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그동안 보수·복원 위주로 이뤄져 온 성곽 보존·관리 정책을 예방관리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개선해 역사의 흐름과 맥락을 간직한 성곽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