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클래식 음악의 향연으로 클래식 음악애호가들에게 큰 성원을 받고있는 춘천시립교향악단(지휘 송유진)이 오는 10월20일(목)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6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춘천시향이 올해 기획한 총 6회의 정기연주회 중 마지막 연주회이며, 지난 1월에 부임한 제5대 송유진 상임지휘자가 춘천에서 시민들과 보내는 첫 만남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부여하고자 해외 유명작곡가들의 첫 번째 또는 유일한 작품들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였다. 지난 5회의 정기연주회에서는 ‘세자르 프랑크’의 [교향곡 라단조],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제1번 ‘고전적’] 등을 선보이며, 춘천시민과 클래식 음악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20일에 개최되는 제164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 ‘칼 마리아 폰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작품번호 622] 그리고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다단조 작품번호 68]을 연주한다.
1부에서 진행될 ‘베버’의 [마탄의 사수]는 독일 낭만주의의 어둡고 신비로운 숲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19세기 초를 상징하는 오페라이며, 종교적 경건함과 박진감 넘치는 음악으로 선과 악의 대결을 보여주고 있고, 바그너의 유도동기를 예고하는 서곡의 연주로 작품이 시작된다. 그리고 뒤이어 진행될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두 달 전에 완성된 곡으로 사실상 ‘모차르트’의 마지막 완성작이다. 당시 같이 활동했던 동료이자 클라리넷 연주자인 ‘안톤 슈타틀러’와의 친분을 통해 탄생된 작품으로 표준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총 3악장 중 제2악장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사용되면서 우리에게 친숙한 협주곡 음악이 되겠다.
또한 2부에 연주될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은 1876년에 완성된 작품으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20여년이 걸렸다. 작품 초안 당시 제1악장의 오케스트레이션을 마치고 제2악장과 제3악장의 스케치를 완성하고 있었으나, 교향곡으로 완성하는 과정에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작품이 되었고 이후에 이 곡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 되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된 [교향곡 제1번]이 세상에 나왔을때 사람들은 ‘베토벤’의 그림자를 음악을 통해 느꼈고 이는 음악속에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의 조성이자, 가장 베토벤적인 조성인 다단조가 사용되어 그의 예술적 전략이 ‘베토벤’을 계승하는 것임을 드러낸 작품이 되었다.
또한 이번에 함께 할 협연자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목관악기 연주자 조인혁 한양대 음악대학 교수가 출연하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작품번호 622]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은 프랑스 파리고등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하였고,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인 스위스 빈터투어 뮤직콜레기움과 바젤 심포니의 종신 수석을 역임하였으며, 2016년부터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동양인 최초로 종신 수석에 선발되었다. 드뷔시 국제콩쿠르와 앙리 토마시 국제 목관 오중주 콩쿠르 등 석권 및 칼 닐센 국제콩쿠르의 관악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받았으며, 유럽과 한국의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연주 활동과 함께 매년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인혁은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의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춘천시민 30% 및 학생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통해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춘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033-259-5869/587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