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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변천사 집필하여 22년만에 울진군지 발간

울진군이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울진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울진군지(蔚珍郡誌.2022)’를 최근 발간해 각급 기관단체 등에 배부하고 울진의 역사성을 재조명했다. 표지 제자(題字)는 울진봉평신라비에서 집자했다. 기존 울진군지를 바탕으로 2019년 9월 집필을 시작으로 2023년 1월 발간되기까지는 햇수로 4년여의 기간이 소요됐다. 군지는 본편

장부중 2023. 2. 7.

울진군이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울진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울진군지(蔚珍郡誌.2022)’를 최근 발간해 각급 기관단체 등에 배부하고 울진의 역사성을 재조명했다. 표지 제자(題字)는 울진봉평신라비에서 집자했다.

 

기존 울진군지를 바탕으로 2019년 9월 집필을 시작으로 2023년 1월 발간되기까지는 햇수로 4년여의 기간이 소요됐다. 군지는 본편 5권과 별책 1권을 포함하여 총 6권으로 구성됐다. 각 권별 내용은 1권은 지리·역사·문화유산, 2권은 인물, 3권은 정치·행정·경제, 4권은 사회·문화·교육, 5권은 마을·민속·문학, 6권은 자료집으로 만들어졌다.

 

본편은 65장(章) 3,360쪽, 별책은 3장(章)으로 345쪽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3,705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꾸려졌다. 특히 6권 자료집은 울진군지 발간 편찬위원회 회의에서 제시된 울진을 대표하는 사료의 원문 게재와 울진 관련 자료를 소개하고 희귀 사진 54점을 수록했다.

 

울진군은 울진군지 제작으로 위해 지난 2019년 6월10일 대구 계명대학교 인문학연구단 한국학연구원과 계약금액 2억4,300만원으로 연구용역을 계약하고, 한국학연구원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1년 8월 9일까지 군지 편찬사업을 진행했다.

 

한국학연구원에 따르면, 이 사업에 울진군과 울진군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울진문화원 산하에 조직된 울진군지편찬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울진군지’의 편찬 체제, 구성 및 집필 위원 선정, 원고 내용 등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2019년 9월 착수보고회, 2020년 10월 중간보고회, 2021년 4월에는 편찬보고회를 개최해 각종 의견을 수렴했다.

 

2001년에 편찬된 울진군지는 상·중·하 총 3권으로 간행됐다. 한국학연구원은 2021년에 이를 증보하면서 총 6권으로 재구성해 편찬하고, 이는 울진군의 다양한 변모를 정확하고 계통적으로 담아내면서 군지 이용의 편의성을 높혔다.

 

이윤갑 계명대 한국학연구원장은 “울진군지는 기존 군지와 연속성을 갖추고 그 성과를 계승하면서도 2019년까지 수행된 울진군 관련 연구성과를 망라하는 군지를 편찬하고자 울진 출신의 향토 전문가와 대학교수를 비롯해 학계의 대학교수. 연구자 등 총 22명이 집필에 참여했다”며 “기존 편찬된 군지의 성과를 최대한 계승하는 방향으로 21세기 초반 울진의 역사를 재구성해 울진군지를 편찬하였고, 이를 통해 울진군민들이 향토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여 현대적으로 꽃 피우고 발전적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울진군의 전통문화 유산과 빛나는 조상의 발자취와 자료를 집대성한 ‘울진군지’ 발간을 군민과 함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울진군지 편찬 작업은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조명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귀중한 향토사료를 남기는 뜻깊은 작업이었다. 이런 각고의 노력 끝에 새롭게 발행된 울진군지는 우리 고장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과 출향인, 자라나는 세대에게 문화적 긍지와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울진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울진군지 편찬의 역사

 

‘울진군지’ 편찬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그 최초 편찬의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전기였음을 기록으로 확인된다. 그 울진군지는 안타깝게도 임진왜란 때 병화를 입어 소실되었다. 임진란 이후 1631년(신미지)에 ‘울진군지’가 다시 편찬됐는데 그 편찬 방식과 내용이 이전 편찬본과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이후 ‘울진군지’는 이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1713년(계사지), 1849년(을유지), 1901년(신축)까지 재편찬되었다. 앞서 간행된 ‘읍지(군지)’를 근대적 역사서술 방식으로 재정리한 것이 1939년(을유지)와 1971년(신해지)에 간행된 ‘울진군지’이다.

 

울진군지가 그 체제나 내용에서 현행 군지와 같은 형태로 편찬된 것은 1983년(계해지)에 간행된 군지가 처음이었고, 이를 기반으로 학계의 연구성과를 망라해 편찬된 것이 2001년(산사지)에 간행된 군지였다. 한국학연구원은 이러한 ‘울진군지’ 편찬사를 검토하고 그 흐름과 성과를 최대한 계승하는 방향으로 21세기 초반 울진의 역사를 5권의 원고와 1권의 자료집으로 재구성해 이번 ‘울진군지’(2022)를 편찬했다.

 


 

 

 

 

 

 

새롭게 편찬된 울진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