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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오작교문화제 LOVE & ART FESTIVAL 개최

풍물 공연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견우직녀 만남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경기도 동두천문화원(원장 정경철)은 칠석(음7.7)을 맞이해 지난 8월25일 오후 5시 보산동과 상패동을 연결하는 신천보행교(일명 오작교)에서 견우와 직녀의 설화를 모티브로 한 제3회 오작교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시의회 의장, 김재만 성

이욱균 기자 2017. 8. 27.

풍물 공연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견우직녀 만남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경기도 동두천문화원(원장 정경철)은 칠석(음7.7)을 맞이해 지난 8월25일 오후 5시 보산동과 상패동을 연결하는 신천보행교(일명 오작교)에서 견우와 직녀의 설화를 모티브로 한 제3회 오작교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시의회 의장, 김재만 성균관유도회 동두천시 지부장,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작교는 동두천시 신천을 가로지르는 폭 6m, 길이 150m의 보행 전용 다리로 신천의 수변 풍경과 동두천의 전경이 어우러지는 멋진 뷰포인트를 가진 곳이다.

미군 철수로 공유지가 된 캠프 님블터의 활용방안으로 만들어져 동두천의 역사를 환기시키는 상징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는 장소이다.

동두천문화원은 이 다리의 아름다운 풍경에 주목하고 동두천을 대표할 축제를 만들자는 취지로 2015년부터 이 다리에 오작교 은하수 터널을 만드는 등 칠월칠석날 지속적으로 축제를 개최해왔다.

지난 축제가 전통적 가치와 축제를 접목시키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 세 번째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는 접점을 넓혀 명실상부한 시민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했다.

동두천시민들과 함께 거듭나려는 제3회 오작교문화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피날레로 준비된 소원풍등 날리기다. 견우직녀 만남 퍼포먼스와 함께, 다리 위라는 축제 장소와 여름밤이라는 시기가 어울리면서 장관을 연출했다.

또 하나의 메인 프로그램은 보산동 디자인아트빌리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펼치는 플리마켓이다. 예뜨리동두천공방협회 작가 25개팀은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개최하는 플리마켓을 8월에는 오작교문화제 일정과 맞추어 개최하기로 협력함으로써 지역 민간 단체간의 바람직한 협력모델을 보여줬다.

시민들의 의견이 가장 많이 반영된 것은 공연 프로그램인 어화둥둥 두드림 스테이지와 각종 체험프로그램이다. 지역에서 청소년 팬층을 가지고 있는 댄스팀 동두천중앙고의 트러스트, 보영여고의 갤스, 동두천여중의 크라티아가 출연하고 전문 비보잉팀 와일드몽키즈(Wild Monkeys)가 초청돼 멋진 춤대결을 펼쳤다.

어르신이담풍물과 색소폰협회는 세대교류의 무대를 보여줬고, 동두천시립합창단이 오작교문화제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프로그램 '러브 판타지(Love Fantasy)'는 아름다운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껏 고양시켰다.

체험프로그램은 누구나 쉽게 참여하면서도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랑의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오작교 두들링은 축제 종료 후에도 당분간 다리 위에 설치작품으로 남겨둘 계획이다.

밤하늘 별자리를 관측하는 별자리 관측체험도 있었고 엄선된 전통놀이도 준비했다. 이색적인 것은 당일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오작교 까치 방송국이다.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아 틀어주고 사전공모로 동두천 시민들의 미담이나 사랑이야기 사연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창 시장은 "올해 3회째 개최되는 오작교문화재를 통해 아름다운 다리 신천보행교를 알리는 기회가 될것이다. 더욱 발전시켜 전국적인 문화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