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이 오는 10월27일까지 갤러리 문 기획전시 <켜켜이 혹은 겹겹이>를 운영한다. 갤러리 문은 춘천문화예술회관 2층 로비에 조성된 공간으로, 공연이 있는 날 춘천문화예술회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시 <켜켜이 혹은 겹겹이>에는 현대회화 작가 김경옥, 공필인물화 작가 이재선, 소설가 전석순이 참여했다. 여러 개의 선과 물감이 겹겹이 쌓여있는 작품들을 소설가 전석순의 엽편 소설 <도무지>를 통해 한 겹씩 벗겨, 자연과 인물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형식의 전시로 운영된다.
전시에 참여한 소설가 전석순은 작품을 해설하며 “한 겹씩 차곡차곡 쌓인 자리에서 우리는 지나온 시간을 가늠해보기도 하고 오톨도톨한 결을 가만히 매만지며 내내 잊고 있었던 기억을 더듬어 갈 때도 있다”며 “겹겹이 쌓인 것 아래의 진실을 마주하며 우리는 지난(至難) 한 과정을 헤아려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기획에 춘천문화재단의 전시기획자 양성사업 ‘큐레이터 아카데미’ 수료자가 참여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춘천문화재단은 전시기획자 양성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그들이 지역 예술가들과 활동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꾸준히 지역사회 문화발전을 도모해 왔다. 이번 전시 역시 재단이 배출한 전문인력이 지역의 예술가들과 협업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콘텐츠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갤러리 문 기획전시 <켜켜이 혹은 겹겹이>는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이 있는 날에 공연 1시간 전부터 공연장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운영한다. 때문에,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이라면 방문 전 공연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일정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춘천문화재단 예술지원팀 ☎ 033-259-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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