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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마음밥상 마음챙김’ 일운 스님의 ‘다정한 마음이 채운 한 그릇’ 책자 출간 

“지혜와 자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조계종출판사가 2024년 5월 2일 초판 1쇄 발행과 2024년 5월 9일 초판 2쇄 발행했다. 전통사찰 대한불교조계종 불영사 주지 심전일운心田 一耘이 지음 ‘다정한 마음이 채운 한 그릇’ 책이 출간됐다. <머리말> 오늘 먹은 음식이 나를 들여다보게 해준다. 산사는 지금 춘삼월의 춘설이 아직 도랑 곳곳

장부중 2024. 5. 6.

“지혜와 자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조계종출판사가 2024년 5월 2일 초판 1쇄 발행과 2024년 5월 9일 초판 2쇄 발행했다. 전통사찰 대한불교조계종 불영사 주지 심전일운心田 一耘이 지음 ‘다정한 마음이 채운 한 그릇’ 책이 출간됐다.

 

<머리말> 오늘 먹은 음식이 나를 들여다보게 해준다.

 

산사는 지금 춘삼월의 춘설이 아직 도랑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차디찬 얼음 눈 속에서 인고를 겪고 꽃을 피워낸 매화의 향이 온 도랑에 가득합니다.

 

우리 인생의 궁극 목적은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삶의 바탕에는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비우고 몸을 가벼이 해야 합니다.

 

마음을 비우는 것은 과도한 욕심을 비우는 것이며 몸을 가벼이 하는 것은 위를 비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음을 비우면 삶에 대한 집중과 열정이 살아나고, 위를 비우면 삶에 대한 집중과 열정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맑고 건강한 음식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건강한 음식이란 제철에 나는 자연 음식으로, 산에 사는 우리 스님들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중시하며 자연을 사랑합니다. 그 때문에 다른 생명에 나쁜 영향을 주거나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금하고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선호합니다. 또한 산과 들,텃밭에서 자란 제철 산나물이나 열매, 뿌리 등을 채집하여 먹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몸을 가벼이 하여 기를 보충해주는 데 이보다 좋은 수행식修行食이 없습니다.

 

이번에 <다정한 마음이 채운 한 그릇>을 펴내게 된 이유는 똑같은 음식이라도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나의 몸이 결정되며, 지금 먹는 음식을 통해서 나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에 道人도인 스님들은 ”도가 무엇입니까?“라는 제자들의 물음에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시고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그렇습니다. 도는 우리의 일상을 떠나 따로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을 때 음식에 집중하면 내 몸을 더욱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내 마음을 챙기는 마음공부도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출간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조계종출판사 남배현 대표와 출판사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인연 있는 이들이 우리의 본 마음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바르게 돌아보고, 하루하루 매 순간을 깨어 있는 마음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산철결재 중에 주지 심전일운 합장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여. 귀를 기울여라. 밤낮으로 공양을 올리는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어라. 함부로 대하지 말고 그들을 지켜라. 이 세상과 저 세상의 그 어떤 부라 할지라도, 천상의 뛰어난 보배라 할지라도 우리들의 완전한 스승에게 견줄 만한 것은 없다. 이 뛰어난 보배는 깨어 있는 분 안에 있다. 이 진리의 보배로 모두 행복하라.-본문 중에서

 

심전일운(心田一耘)

 

1969년 경북 청도 운문사로 출가했다. 5년간의 대만 유학을 마친 뒤 1991년부터 울진 불영사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불영사는 천축선원을 비롯해 스무 개가 넘는 진각들이 들어선 대가람으로 변모했고, 대웅보전과 연상회상도, 불연은 보물로 지정됐다.

 

2009년부터 사찰음식축제를 열어 몸과 마음을 살리는 사찰음식을 널리 알리는 한편, 2013년에는 울진 읍내에 심전문화복지회관을 열어 사회를 보듬는 일에도 앞장서왔다. 2011년 일심으로 부처님을 염송하며 매월 1만 원씩 1만일 동안 나눔을 실천하는 ‘염불만일수행결사회’를 결성하고, 그 회비로 캄보디아, 인도, 네팔, 태국과 탈북청소년 교육지원사업 및 국내 고등학교에도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매일 아침 1만 5천여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정토세상을 발원하는 마음편지를 발송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불영사 사찰음식을 소개한 <마을 밥상>,<스님의 비밀 레시피>,<김치나무에 핀 행복>,<사찰음식이 좋다>와 수행 에세이 <산사에 홀로 앉아>,<불영이 뛰우는 마음편지>,<마음이 담긴 길을 걸어라>등이 있다.

 

 

전통사찰 대한불교조계종 불영사 주지 심전일운 스님은 ”마음이 몸을 치료하고 음식이 병을 낫게 합니다. 오는 지금 이 순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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