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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돈암서원에서 신규 수집 유물 공개

1622년 사계 김장생 선생 간찰 1651년 신독재 김집 선생 간찰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 이하 연구원)은 지난 7월3일 논산 돈암서원(원장 김선의)에서 주최한 '종가의 문화, 대를 잇는 품격' 수요 저녁 강독회에서 최근 신규 수집한 사계 김장생 선생과 신독재 김집 선생의 간찰 2점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광산김씨 문원공파 김선원 종손 내외를 비

안병주 기자 2024. 7. 5.

 

 1622년 사계 김장생 선생 간찰

 


 

 

 1651년 신독재 김집 선생 간찰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 이하 연구원)은 지난 7월3일 논산 돈암서원(원장 김선의)에서 주최한 '종가의 문화, 대를 잇는 품격' 수요 저녁 강독회에서 최근 신규 수집한 사계 김장생 선생과 신독재 김집 선생의 간찰 2점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광산김씨 문원공파 김선원 종손 내외를 비롯한 직계후손, 강독회를 수강하는 지역유림과 일반시민 30여 명이 참석해 선현의 친필 간찰을 친견했다.

 

이어 김현영  전 국사편찬위원회 연구관의 상세한 강독을 통해 편지 속 문구 하나하나에 담긴 내용과 의미를 참석자들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공개한 간찰은 대구의 한 개인 소장자가 지난 6월 국내 경매에 출품한 것을 연구원에서 구입한 것이다. 

 

그중 사계 선생의 간찰에는 편지가 작성된 1622년 음력 5월 당시 「상례비요」의 초간본이 실제로는 세간에 알려진 바와 달리 심흠(申欽)이 발문(跋文)을 쓴 1621년이 아니라 그 이듬해인 1622년 무렵에 간행됐음을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신독재 선생의 편지 또한 1651년 당시 연산현감의 요청으로 재간된 「상례비요」 연산현 개간본의 판각에 관한 세세한 지사사항이 담겨 있어 「상례비요」의 판본 연구와 돈암서원의 초창기 운영 상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김낙중 연구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두 선현의 자취가 묻어있는 친필 간찰을 친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돈암서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충청유학사 연구와 신규 유물 수집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