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비가 설치돼 있는 모습
하마비에 대한 안내 표지판
성생대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
성생대에 대한 안내 표지판
관수대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
관수대에 대한 안내 표지판
망료석함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
망료석함에 대한 안내 표지판
삼척향교(전교 김진구)에 설치돼 있는 하마비, 성생대, 관수대, 망료석함이 문화재적인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서 지난 2022년 8월19일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을 받고 앞으로 잘 보존하고 일반인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을 기록한 안내판을 지난 12월23일 설치했다.
삼척향교의 하마비는 향교 홍살문 오른쪽 기둥 근처에 있다. 세종 21년(1439년)에 처음 세웠다고 하나, 현재의 하마비는 『척주지』 기록에 근거해 효종 7년(1656년)에 삼척부사 이지온이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하마비에는 이 앞을 지나갈 때는 남녀노소와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타고 가던 말에서 내리라는 뜻을 가진 “ 대소인원하마비(大小人員下馬碑)”가 새겨져 있다.
성생대는 제향에 사용할 살아 있는 양이나 돼지를 올려놓고 제물의 건강 상태와 영양 상태를 살피는 성생 의식을 행하는 곳으로, 동재와 서재 사이의 마당 중앙에 설치돼 있다.
철종 6년(1855년)에 발간한 『횡당실기』를 비롯한 각종 자료를 참고해 서술한 『삼척교지(1956)』를 보면 최소 1855년에는 삼척향교에 성생대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삼척향교 성생대는 강원특별자치도내 향교에서 유일하게 확인되는 것으로 그 가치가 높다.
성생대 앞쪽에 조각되어 있는 해태의 얼굴상은 이곳을 드나드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바르게 가다듬으라는 의미와 화재나 재앙을 물리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수대는 향교를 오르는 동쪽 계단 서쪽에 있으며, 석적제를 지내기 전 관수대 위에 물통을 올려놓고 손을 씻는 곳이다.
망료석함은 대성전 서쪽에 있으며, 제향이 끝난 뒤 축문과 폐백을 불사르는 석함이다. 삼척향교의 망료석함은 석함과 지붕돌을 온전히 갖추고 있고, 외부를 장식한 조각의 예술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공기구멍을 만들어 내용물이 잘 타도록 한 데서 실용적인 면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662년 허목이 쓴 『척주지』에는 효종 7년(1656년)에 삼척부사 이지은이 망료석함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