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최정아갤러리, 멜로디 박 작가 개인전 ‘Spring Snow to Summer Watermelon’ 개최

최정아갤러리는 4일부터 27일까지 멜로디 박 작가의 개인전 ‘Spring Snow to Summer Watermelon’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옮겨가는 시기에 박 작가가 올 봄부터 여름까지 직접 경험하며 감각한 시간을 색으로 기록한 총 1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계절의 결을 담은 ‘Lapis lazuli’, ‘Spring snow

강갑회 기자 2025. 9. 5.

최정아갤러리는 4일부터 27일까지 멜로디 박 작가의 개인전 ‘Spring Snow to Summer Watermelon’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옮겨가는 시기에 박 작가가 올 봄부터 여름까지 직접 경험하며 감각한 시간을 색으로 기록한 총 1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계절의 결을 담은 ‘Lapis lazuli’, ‘Spring snow, April’, ‘Summer slice’, ‘Dry air, summer salt’, ‘Roses in a vase’ 등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간의 변화를 색으로 보는 것이 계절’이라는 박 작가의 화두(話頭)를 바탕으로 계절의 반복된 흐름 속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색의 차이를 보여 주고 있다.

 

멜로디 박 작가는 작가 노트(artist’s note)에서 “인공 지능과 스크린이 사고와 감각을 주도하는 시대가 될수록, 저는 점점 더 물질적이고 귀한 안료들에 매료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추럴 피그먼트는 시간과 자연의 에너지가 응축된 결과물이며, 섬세하게 다루어야 하는 재료입니다.”라도 하면서 안료의 물성을 주목해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음을 밝혔다.

 

멜로디 박은 영국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하며 드로잉과 회화, 재료 실험을 중심으로 작업을 확장해 왔다. 특히 박 작가는 미술 작업을 하기 전 베이커로 활동한 독특한 경력 때문에 재료의 물성과 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그것을 회화에 직·간접으로 적용하여 작업하고 있다. 그래서 작가는 색의 물질성과 그 속에 담긴 시간과 감각의 관계를 작품에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