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춘천문화재단 기획전시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다 : 황효창, 유병훈, 백윤기” 展

강원도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춘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펼쳐 온 작가 황효창, 유병훈, 백윤기를 조명하는 전시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다 : 황효창, 유병훈, 백윤기>를 10월13일(화)부터 29일(목)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와 미술의 변화 속에서 세 작가가 각기 어떤

전남표 기자 2020. 10. 21.

강원도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춘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펼쳐 온 작가 황효창, 유병훈, 백윤기를 조명하는 전시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다 : 황효창, 유병훈, 백윤기>를 10월13일(화)부터 29일(목)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와 미술의 변화 속에서 세 작가가 각기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황효창은 1970년대 초 ‘에스프리 그룹’을 결성해 실험적인 작업에 몰두했으며, 이후 우리 주제와 시대를 반영하기 위한 길을 모색한 끝에 ‘인형그림’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에는 작가 본인이 살아온 삶과 시대의 흐름이 반영되어 있어 우리가 체험하고, 배우고, 느꼈던 여러 주제와 감정들을 상기시키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유병훈은 1962년에 창립된 오리진회화협회 회원으로 한국현대미술전, LA아트쇼 단색화 특별전 등 국내외의 여러 전시에 참가했다. 그는 우주에서 지구가 하나의 ‘점(點)’으로 보이듯 ‘점’ 속에 세계와 자연과 정신을 담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거대한 캔버스에 가득 차 있는 점들과 가변 캔버스, 파이프, 밥상, 실 등을 재료로 사용하여 만든 작품들은 그가 엄청난 끈기를 가지고 상상력과 실험정신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백윤기는 1986년에 중앙미술공모전에서 특선을 수상했으며 군사정권시대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의 부조리와 병폐, 인간의 본질적 속성으로 주제의 폭을 넓혀 작업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때로는 정교하고, 때로는 투박하며, 세련됐거나, 진중하고, 소박하면서도 친밀하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이지만 모든 작품은 하나같이 현실과 인간에 대한 작가의 관심과 애정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최돈선 재단 이사장은 “춘천미술의 조명과 발굴을 위해 계속해서 중요 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 작가의 족적을 조명하는 이번 전시가 ‘춘천미술의 역사’에서 의미있는 작업임을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격변하고 있는 현 시대, 모두가 주도적으로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cccf.or.kr), 전화문의는 033-259-541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