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경남 진주검무보존회, '검으로 통하라' 공연 성료

검무 공연 작은 진주들 공연 서당풍경 공연 장검무(검기무) 공연 판소리 공연 출연진 진주검무보존회(회장 유영희, 진주검무예능보유자)는 지난 6월10일 오후 진주시전통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박종식 진주향교 전교를 비롯한 시민 200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2023년 무형문화재 활성화공모사업, ‘검으로 통하라’ 공연을 개최해 관람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정기민 기자 2023. 6. 12.

 

검무 공연

 


 

 

 

작은 진주들 공연

 


 

 

서당풍경 공연

 


 

 

 

장검무(검기무) 공연

 


 

 

 

판소리 공연

 


 

 

 

출연진

 


 

진주검무보존회(회장 유영희, 진주검무예능보유자)는 지난 6월10일 오후 진주시전통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박종식 진주향교 전교를 비롯한 시민 200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2023년 무형문화재 활성화공모사업, ‘검으로 통하라’ 공연을 개최해 관람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개최한 공연 행사는 제1장 작은 진주들, 2장 서당풍경, 3장 장검무(검기무), 4장 검무, 5장 염원하다(초청공연, 교방소반춤과 북춤), 6장 진주에서 세계로 나아가다-잇다(퓨전검무) 프로그램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영희 회장은 "인류는 삶과 함께 칼이라는 도구를 다양한 형태로 사용해 왔다. 수렵과 농사용, 전투용, 의례와 의장용, 장식용, 생활용 등으로 구분되어 쓰여왔고, 크기도 장도, 대도, 단도 등으로 다양하다. 이런 칼이 시대적 변천 과정을 겪으면서 사용 목적과 형태가 많이 달라졌다. 이 다양한 용도의 칼이 무구(舞具)로 쓰이면서 장검과 단검을 들고 추는 칼춤이 시작되었다. 이번 공연은 무구로서의 진주검무에 사용되는 칼의 변천사를 통해 진주검무의 유래와 특징을 알리고 국가무형문화재로서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공유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진주검무는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전승되는 여성검무.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이며, 여성검무. 검기무 또는 칼춤이라고도 한다. 궁중 잔치에서 행해지던 춤 가운데 하나이다. 유래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신라 시대에 백성들이 나라를 위해 죽은 소년들을 애도하는 의미를 담아 춤을 추었다고 하는 설과 논개의 얼을 달래기 위해 기생들이 칼춤을 춘 데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진주검무는 조선시대 무사복을 갖춰 입은 8명의 무용수가 2줄로 마주보고 서서, 양손에 색동천을 끼고 칼을 휘저으며 도드리장단, 느린 타령, 빠른 타령에 맞추어 춘다. 춤사위로는 한삼을 끼고 옆으로 도는 숙은사위, 앉아서 추는 앉은사위, 허리를 앞으로 굽히고 뒤로 제치며 빙빙 돌아가는 연풍대가락, 맨손으로 팔을 펴고 추는 손사위 등 다양하다. 악기로는 피리, 장금, 장구, 저, 북 등이 사용된다.

 

 

 

지금의 진주검무는 옛 진주감영 교방청 기녀들에 의해 전승되던 춤으로, 궁중 기녀들이 낙향하여 관청 기녀들에게 전수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진주검무보존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기 · 예능 보유자로는 정금순(검무 · 장고, 2017 해제) · 유영희(검무 · 장고) · 김태연(검무 · 장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