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현대사 100년의 증인 울주군 6.25 참전 유공자 ‘건너 본 적 없는 바다’ 사진전

'건너 본 적 없는 바다' 작품 #1 '건너 본 적 없는 바다' 작품 #2 '건너 본 적 없는 바다' 작품 #3 '건너 본 적 없는 바다' 작품 #4 '건너 본 적 없는 바다' 포스터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우리나라 현대 역사 100년을 살아오면서 20대 초반에 6.25전쟁에 참전하고, 지금은 100세를 눈앞에 둔 6.25참전 유공자 사진 전시가 12일부터

강갑회 기자 2024. 12. 9.

 

 

'건너 본 적 없는 바다' 작품 #1

 


 

 

'건너 본 적 없는 바다' 작품 #2

 


 

 

'건너 본 적 없는 바다' 작품 #3

 


 

 

'건너 본 적 없는 바다' 작품 #4

 


 

 

'건너 본 적 없는 바다' 포스터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우리나라 현대 역사 100년을 살아오면서 20대 초반에 6.25전쟁에 참전하고, 지금은 100세를 눈앞에 둔 6.25참전 유공자 사진 전시가 12일부터 22일까지 울주군 언양읍 서울주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는 6.25전쟁 당시에 울주군에서는 약 2,200여 명이 참전했지만 전사하거나 이후 세상을 떠나고 지금은 30여 명의 유공자만이 울주군지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강갑회 사진가(유교신문 기자)가 3년 동안 촬영한 7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6.25 참전 유공자와 가족이 참석하는 사진전 개막식과 사진집 헌정은 12일 15:30에 있을 예정이다.

 

전시된 사진에서 유공자는 90세를 넘어 100세에 가까운 연세이지만 유공자 제복을 입은 모습에서는 참전 용사의 굳센 눈빛과 기백이 또렷하다. 그러나 가정생활 사진에서는 유공자도 영락없는 연세가 많은 할아버지의 모습이다.

 

복인규 6.25참전 유공자회 울주군지회장은 “일제 강점기, 광복, 6.25전쟁, 4.19, 5.16, 새마을 운동, 민주화운동 등 현대사의 현장에는 늘 우리가 있었다. 우리는 어떤 사람도 ‘건너 본 적 없는 바다’를 힘들게 건넜다”라면서 살아온 평생을 현대사의 거친 물결에 겹쳐서 회고했다.

 

한편, 울주군지회는 울주군의 지원으로 사진 전시와 함께 ‘건너 본 적 없는 바다’ 사진집도 출간했다. 사진집에는 유공자의 전신 사진, 가정 생활 모습, 전적지 순례, 추모 행사, 지회 활동 모습의 사진 100여 점이 실렸다. 또 유공자 개인별 6.25 참전 전투 상황을 중심으로 출생 당시의 가정 상황과 성장 과정, 6.25전쟁 이후 평생의 삶의 과정을 구술 받아 정리한 내용이 자전적 서술 형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유공자의 개인별 참전 내용은 6.25전쟁 또는 지역의 역사 이해의 자료적 가치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