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 본 적 없는 바다' 사진집 헌정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복인규 울주군 지회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유공자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유공자가 전시된 사진을 보고 있다.
유공자와 가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00세를 눈앞에 둔 6.25참전 유공자 사진 전시가 12일부터 22일까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울주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12일 오후 전시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우식 울주군의회 부의장, 복인규 6.25참전유공자회 울주군지회장, 유공자와 가족, 강준상 언양향교 전교, 관람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진전 개막식에서는 강갑회 작가가 복인규 지회장에게 사진집 헌증과 전시실 전면에 걸린 울주군 6.25참전기념비 대형 사진에 유공자 한 분 한 분이 자신의 명찰을 부착해 참전을 기록하는 행사가 있었다.
6.25전쟁 당시에 울주군에서는 약 2,200여 명이 참전했지만 전사하거나 이후 세상을 떠나고 지금은 30여 명의 유공자만이 울주군지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 활동 모습을 강갑회 사진가가 3년 동안 촬영한 7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전시된 사진의 유공자는 대부분 90대 중반으로 100세에 가까운 연세이지만 유공자 제복을 입은 모습에서는 참전 용사의 모습이 또렷하지만, 가정의 일상생활 사진에서는 유공자도 영락없는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보였다.
복인규 6.25참전 유공자회 울주군지회장은 “일제 강점기, 광복, 6.25전쟁 등 현대사의 현장에는 늘 우리가 있었다. 우리는 어떤 사람도 ‘건너 본 적 없는 바다’를 힘들게 건넜다”라며 일생을 현대사의 거친 물결과 연결해 회고했다.
한편, 울주군지회는 울주군의 지원으로 ‘건너 본 적 없는 바다’ 사진집도 출간했다. 180여 쪽 분량의 사진집에는 유공자의 전신사진, 가정생활 모습, 전적지 순례, 추모 행사, 지회 활동 모습의 사진 100여 점이 실렸다.
또 유공자 개인별 6.25 참전 전투 상황을 중심으로 출생 당시의 가정 상황과 성장 과정, 6.25전쟁 이후의 일생의 삶의 여정을 구술받아 정리한 내용이 자전적 서술 형식으로 기록돼 있다. 유공자의 개인별 참전 내용은 6.25전쟁 또는 지역 사회의 향토사 자료의 가치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