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 러블리안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은 전문의와의 제대로된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최근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 가슴 성형 후 스스로 따뜻한 찜질이나 온열팩을 적용하는 환자들이 늘면서 회복 지연 위험이 커지고 있다. 수술 부위에 열을 가하는 행위는 화상뿐 아니라 출혈과 부기를 악화시켜 재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금기사항이며, 찜질은 온·냉 여부를 막론하고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수술 직후에는 신경 감각이 일시적으로 둔화되어 있어 환자 본인은 뜨거움을 잘 느끼지 못한 상태에서 심한 화상을 입는 경우가 실제로 있다. 수술 부위는 자극을 최소화해야 하므로, 인터넷에 떠도는 민간요법을 따라 하기보다 본인 수술 방법과 상태를 잘 아는 집도의의 지시를 정확히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또한 회복기에는 대흉근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운동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벤치프레스, 딥스처럼 상체 근육에 큰 힘이 들어가는 동작은 보형물 위치와 이를 둘러싼 피막에 반복적인 자극을 주어, 모양 변형이나 피막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통증이 가라앉는 수술 후 3~4주 이후라면 환자 상태를 보고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단계적으로 허용하며 개인의 회복 속도를 고려해 조절해야 한다.
초기 수면 자세 또한 회복 속도와 모양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수술 직후에는 등을 대고 똑바로 누운 자세로 가슴에 불필요한 압력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다. 옆으로 눕는 자세는 보통 수술 후 3~4일 이후 통증이 줄어든 뒤에, 환자가 불편하지 않은 범위에서만 허용한다. 반면 엎드려 자는 자세는 보형물을 강하게 압박해 위치와 모양을 바꿀 수 있어 회복 초기에는 물론, 이후에도 습관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가슴성형 후 회복은 경과를 차분히 지켜보는 ‘시간과의 싸움’에 가깝다. 환자 스스로의 자가 판단보다는 본인의 수술 방법과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전문의의 개별 지시에 따라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도움말 : 김상범 러블리안성형외과의원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