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 김석환 (앞줄 왼쪽 5번째), 김유연 고선관(뒷줄 오른쪽 4번째)
지난 10월5일 제21회 조선시대 과거제 행사에서 여성 최초로 고선관이 된 (사) 한국한시협회 김유연 이사가 제공한 장원시(울산시 김석환), 찬조시(근예 김유연)이다.
- 장원시 -
願道德復興
원 도덕부흥
氾濫西潮亂我東 범람서조 난아동
復興道德懇望中 부흥도덕 간망중
勤修聖訓仁心起 근수성훈 인심기
涵養儒風美俗崇 함양유풍 미속숭
扶植綱常千載赫 부식강상 천재혁
篤行禮義萬方通 독행예의 만방통
官民賴此能遵守 관민뢰차 능준수
文化宣揚國富充 문화선양 국부충
-원 도덕부흥-
범람한 서양풍조로 우리동방이 문란해져서
도덕이 부흥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중이라
성훈을 열심히 닦아서 어진마음을 일으키고
유풍을 길러서 아름다운 풍속을 숭상하자
인륜의 도리를 바로세우면 천세월 빛나며
예의를 성실히 이행하면 만방에 통한다
관리와 백성은 이에 힘입어 능히 준수하고
문화를 선양하면 나라의 부유함이 가득하리라
- 찬조시 -
願道德復興
원 도덕부흥
紊亂蠻風入海東 문란만풍 입해동
衰微道德復興中 쇠미도덕 부흥중
躬行孔孟精神效 궁행공맹 정신효
踐履閩顔思想崇 천리민안 사상숭
懇願三綱庠內誥 간원삼강 상내고
亦希五敎世間通 역희오교 세간통
斥邪衛正合心勉 척사위정 합심면
社會家庭和氣充 사회가정 화기충
-원 도덕부흥-
문란한 오랑캐 풍속이 해동에 들어와서
쇠미해진 도덕을 다시 일으키는 중이라
공맹 정신을 본받아 몸소 행하여야 할것이며
민안의 사상은 숭상하고 실천해야 한다
삼강은 학교에서 가르치기를 간절히 원하고
오교는 세간에 두루 보급되기를 또한 바라네
위정척사하는데 마음을 합해서 노력하면
사회와 가정에 화락한 기운이 가득 차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