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기 사무국장이 분정기를 쓰고 있다.
유소의 일을 내 일처럼 솔선수범 하고 있다.
계속되는 유림 분규로 혼란스러운 유림사회에 참신한 본보기가 되는 젊은 유림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성석기(64) 성균관유도회 진주지부 사무국장 겸 진주향교 수석장의는 젊은 시절 체신부 공무원으로서 국가에 헌신한 공로로 모범 공무원상을 수상한 유림이다.
평소 근면성실함이 몸에 배인 그는 퇴직 후 종사(宗事)에 열중해 창녕성씨 문중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선영을 돌보면서 집안의 향·채례 행사를 주도적으로 봉행하고 있다.
3년 전부터는 진주향교에 입문하여 향교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향교의 모든 업무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2년 전부터는 성균관유도회진주지부 사무국장·진주향교 수석장의·경남유교대학 학무국장을 겸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천성이 온후하고 유교적 생활철학이 몸에 배인 그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남보다 앞서 처리하고 솔선수범함으로써 향내 어른들이나 주위 유림들로부터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공부해 한문 실력도 수준이 상당해 봄철이면 덕천서원, 배산서원, 부사정, 가호서원 등 여러 서원의 향·채례에 축관이나 집례로 분주하게 초청되어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니 실로 놀라울 일이다.
서구문물이 범람하면서 우리 것이 쇠퇴하고 전통의식이 간소화되어 가는 지금의 사회풍토 속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고수하고 우리 것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쏟고 있는 그를 보면 신선한 감동을 준다.
성균관유도회진주지부 성석기 사무국국장, 그는 이제 유림사회와 종중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근면하고 참신한 인물이기에, 만인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감히 소개한다.
진주향교 정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