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시론

분노하는 자녀는 ADHD? 사춘기-우울증 위험 가능성도 주목 필요

이다애 수인재두뇌과학 소장은 ADHD에 대한 제대로된 진단과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녀의 지속되는 분노와 짜증으로 대응하기에도 지쳐버린 마음, 이유를 찾고 싶지만 자녀와 대화도 막혀버린 상황이다. 점점 더 문제는 심해지고 고민은 깊어지지만 어떠할 도리가 없어 걱정이다. 곧 방학이 시작되면 아이와 더 오래 마주하게 될 생각에 워킹맘들의 한숨이 늘어나고

오흥녕 2025. 7. 29.

 

이다애 수인재두뇌과학 소장은 ADHD에 대한 제대로된 진단과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자녀의 지속되는 분노와 짜증으로 대응하기에도 지쳐버린 마음, 이유를 찾고 싶지만 자녀와 대화도 막혀버린 상황이다. 점점 더 문제는 심해지고 고민은 깊어지지만 어떠할 도리가 없어 걱정이다. 곧 방학이 시작되면 아이와 더 오래 마주하게 될 생각에 워킹맘들의 한숨이 늘어나고 있다.

 

사소한 일에도 짜증내고 생각해 보면 그 원인을 모르고 무작정 큰소리가 오가는 경우가 반복될때도 있다. 우리 아들들의 짜증과 분노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1) ADHD 감별 검사를 권한다.

 

ADHD는 도파민 농도로 인한 전전두엽 문제로 조절력에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ADHD는 다양한 공존 질환은 지니는 복합적인 질환으로 품행장애, 반항장애, 불안장애가 대표적인 공존질환이다. ADHD는 갑자기 불현 듯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유전 및 신경학적인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흔히 유아기부터 행동 반응의 억제 실패(지나치게 수다스러움, 순서를 기다리지 못함, 다른 사람의 말이 끝날때까지 경청하기 어려워함 등) 및 계획 세우기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고, 순서 처리에 어려움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 전전두엽의 실행 집행 능력에 도움이 되는 치료적 개입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2) 불안, 짜증 / 자율신경계를 점검한다.

 

자율 신경계의 불안정 문제가 생기면 ‘제어장치’가 무너지게 된다. 말초신경계의 일부인 자율신경계는 심장 박동, 동공의 움직임, 소화 작용 등의 활동과 관여되는데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불안함을 느끼거나 작은 긴장에도 높은 피로감을 느끼는 등의 문제가 반복된다면 자율 신경계의 문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3) 사춘기

 

여아 만 11세~15세, 남아 만 12세~16세는 보통 사춘기로 2차 성징이 이루어지며 호르몬과 뇌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특히 자기 보호와 방어에 관여되는 감정인 공포, 두려움, 불안감이 폭발적으로 활발해지는 시기로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이와 같이 부정적인 감정이 지속되는 기간이 길어지면 우울증과 충동성의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빠른 개입이 중요하다.

 

우리 아이의 문제행동을 개선하고 부정적 반응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ADHD 아동-청소년의 경우, 정량화 뇌파 검사에서 비교적 일관된 소견을 보이는데 주로 전두엽에서 서파와 베타파의 활동성이 문제가 된다. 뉴로피드백을 통해 세타파와 베타파 조절 훈련을 통해 주의 집중을 포함한 정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뉴로피드백은 두뇌에 직접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반복되는 꾸준한 훈련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뇌파 상태로 변화시키도록 한다. 이는 신경 가소성의 원리는 기반으로 하며 학습된 조절 능력을 오랜 기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2) 바이오피드백 훈련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뉴로피드백은 뇌파신호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피드백 중 하나인데, 호흡을 통해 불안정한 생체 신호를 다양한 이완 훈련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적정수준의 복식호습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스스로 조절하도록 돕는 두뇌훈련 방법 중 하나이다. 분노, 짜증이 많을 경우 체온, 혈압, 심장박동, 근육의 긴장도와 같은 기능이 불안정하게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신체 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이용하여 불안정한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평안한 상태를 찾아가는 호흡 훈련을 통해 안정적인 상태로 조율할 수 있게 된다.

 

3) 안정적이고 지지적인 공간이 도움이 된다.

 

급격한 호르몬과 두뇌의 변화로 인해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가족 구성원 간에 서로 상당한 자극을 주고받으며 불화로 이어지기 쉽다. 권위 체계에 대한 도전과 반항, 거부, 도전, 불복종, 적대적 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사회적 조망 수용 능력과 미래에 대한 예측 능력이 뒤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안정적이고 지지적 공간의 부재는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더욱 증폭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ADHD 진단, 아이의 스트레스 취약성 그리고 뉴로피드백과 호흡 바이오피드백 등의 두뇌훈련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에 대한 궁금하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정량화 뇌파 검사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주의력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종합 주의력 검사(CAT), 청각-시각 정밀 주의력 검사(ATA)가 도움이 된다. 더불어, 자녀의 정서와 행동 문제를 객관적인 지표로 살펴볼 수 있는 정서행동평가 검사와 성격 및 기질검사(TCI)가 포함된 종합신경심리검사는 아이의 문제행동의 원인과 개선을 위한 접근 방법 설정에 큰 방향성을 제공할 것이다(도움말 : 이다애 수인재두뇌과학 목동인지심리센터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