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관이 출품작을 채점하고 있다.
고종용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규원 장원 수상자가 작품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상 후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울산향교(전교 고종용)은 10월23일 오전 11시 유림회관 2층 강당에서 ‘제30회 전국한시지상백일장’의 시상식을 거행했다.
울산향교 한시백일장은 지금까지 옛날 전통적 백일장 형태를 지켜왔지만, 올해는 특이한 사태로 불가피하게 지상대회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 대회는 울산향교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중구청이 후원했다.
시제는 ‘太和江國家庭園指定有感’이며 압운 先ㆍ天ㆍ鮮ㆍ全ㆍ連이었다. 지난 9월10일에 공고해 우편과 팩스, 이매일 등으로 10월13일 도착분까지 240여 작품이 접수됐다.
고선관에 위촉된 대구 곽경순, 부산 이종형, 울산 김석환 선생은 10월17일에 고선해 장원에 정규원(포항), 차상에 김종대(부산) 이태두(대구), 차하에는 박영효(부산) 최재락(포항) 조현도(부산) 씨를 선정했다.
울산향교 사무국(사무국장 김철근)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상식 개최에 대한 번민은 했지만 직접 시상방침을 정하고 이날 시상을 하게 됐다.
장원을 받은 정규원 씨는 서예가로 더 알려져 있다. 미협서예부문 초대작가이자 서예대전 심사위원을 2회 역임한 경력이 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시제는 적절했으나, 자신의 작품이지만 장원작품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했다.
장원은 울산광역시장상과 상금 120만원, 차상은 울산중구청장상과 상금 50만원, 차하는 울산향교전교상과 3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이외에 참방과 가작 등 전체 31명이 포상을 받았다.
고종용 전교는 인사말에서 “울산향교의 전통인 현장백일장을 개최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많은 시객이 참여했고, 또 시상식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시상 후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서 수상자와 울산 유림들이 자리를 같이해서 오찬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