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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法으로 보는 『論語』 8 「八佾」

최영갑 / 성균관대 겸임교수 [원문] 子曰, “禘自旣灌而往者, 吾不欲觀之矣.”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체제사를 지낼 때 강신주를 부은 뒤로는 내가 그것을 보고 싶지 않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自 : ~로부터. 自A至B는 A에서 B까지로 해석함. [어휘 풀이] 1. 禘 : 큰 제사 체. 왕의 큰 제사. 2. 灌 :

최영갑 2019. 6. 12.

 

최영갑 / 성균관대 겸임교수

 

[원문]

子曰, “禘自旣灌而往者, 吾不欲觀之矣.”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체제사를 지낼 때 강신주를 부은 뒤로는 내가 그것을 보고 싶지 않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自 : ~로부터. 自A至B는 A에서 B까지로 해석함.

[어휘 풀이]

1. 禘 : 큰 제사 체. 왕의 큰 제사.

2. 灌 : 물댈 관. 울창주를 땅에 붓고 신을 강림하게 하는 것.

 

[원문]

或問禘之說, 子曰, “不知也. 知其說者之於天下也, 其如示諸斯乎!” 指其掌.

[해석]

어떤 사람이 체제사의 내용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나도 잘 모르겠다. 그 내용을 아는 사람은 천하를 다스림에 여기에 놓고 보는 것과 같을 것이다.”라고 하시며 손바닥을 가리키셨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於天下也 : 이 문장에서는 ‘於’ 다음에 ‘治’가 생략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그래서 “於治天下也”로 보면 해석이 쉬워진다.

[어휘 풀이]

1. 諸 : 어조사 저.

2. 指 : 가리킬 지.

3. 掌 : 손바닥 장

 

[원문]

祭如在, 祭神如神在. 子曰, “吾不與祭, 如不祭.”

[해석]

선조에게 제사지낼 때는 선조가 계신 듯이 하며, 신에게 제사지낼 때는 신이 계신 듯이 하셨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제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제사를 지내지 않은 것과 같다.”

[어휘 풀이]

1. 祭 : 선조에게 제사지냄.

2. 祭神 : 선조 이외의 신에게 제사지냄.

 

[원문]

王孫賈問曰, “與其媚於奧, 寧媚於竈, 何謂也?” 子曰, “不然. 獲罪於天, 無所禱也.”

[해석]

왕손가가 물었다. “아랫목에 아첨하는 것보다 차라리 부엌에 아첨하는 것이 낫다는 말이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렇지 않다. 하늘에 죄를 얻으면 빌 곳도 없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與其A寧B : A하느니 차라리 B하는 것이 낫다.

[어휘 풀이]

1. 王孫賈 : 衛나라 大夫.

2. 媚 : 아첨할 미.

3. 奧 : 아랫목 오. 집의 너남쪽 모퉁이.

4. 竈 : 부엌 조.

5. 獲 : 얻을 획.

6. 禱 : 빌 도.

 

[원문]

子曰, “周監於二代, 郁郁乎文哉! 吾從周.”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주나라는 하나라와 은나라 두 왕조 본보기로 삼았으니 찬란하도다, 그 문물이여! 나는 주나라를 따를 것이다.”

[어휘 풀이]

1. 監 : 볼 감.

2. 이대 : 하나라와 은나라.

3. 郁 : 성학 욱, 郁郁은 문채가 성대한 모양.

 

[원문]

子入大廟, 每事問. 或曰, “孰謂鄹人之子知禮乎? 入大廟, 每事問.” 子聞之曰, “是禮也.”

[해석]

공자께서 태묘에 들어가서 매사를 물었다. 어떤 사람이 말했다. “누가 추인의 자식을 예를 안다고 하였는가? 태묘에 들어가 매사를 묻는구나.” 공자께서 그 말을 듣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바로 예이다.”

[어휘 풀이]

1. 大廟 : 魯나라 周公의 사당.

2. 孰 : 누구 숙. 의문대명사

3. 鄹 : 나라이름 추, 노나라의 邑名.

4. 鄹人之子 : 공자를 말함. 공자의 아버지 숙량흘이 일찍이 이 읍의 대부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