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文法으로 보는 『論語』 14 「里仁」

최영갑 / 성균관대 겸임교수 [원문] 子曰, “以約失之者鮮矣.”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요약하는 것을 가지고 실수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以 : ‘~을 가지고’의 뜻. 2. 矣 : 종결사. 추측을 나타낼 때 주로 사용함. [어휘 풀이] 1. 約 : 오만하게 스스로 방자하지 않는 것을 약이라고 함. 2. 鮮 : 고울

최영갑 2019. 9. 12.

 

최영갑 / 성균관대 겸임교수

 


 

[원문]

 

子曰, “以約失之者鮮矣.”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요약하는 것을 가지고 실수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以 : ‘~을 가지고’의 뜻.

 

2. 矣 : 종결사. 추측을 나타낼 때 주로 사용함.

 

[어휘 풀이]

 

1. 約 : 오만하게 스스로 방자하지 않는 것을 약이라고 함.

 

2. 鮮 : 고울 선. 여기서는 ‘드물 선’

 


 

[원문]

 

子曰, “君子, 欲訥於言而敏於行.”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말은 어눌하게 하고 행동은 민첩하게 한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於 : ‘~에’ ‘~에게’ ‘~에서’ 등으로 해석.

 

[어휘 풀이]

 

1. 訥 : 말 더듬을 눌.

 

2. 敏 : 민첩할 민.

 


 

[원문]

 

子曰, “德不孤, 必有隣.”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德 : 여기서는 ‘德者’로 해석함. 즉, 덕이 있는 사람.

 

[어휘 풀이]

 

1. 孤 : 외로울 고.

 

2. 隣 : 이웃 린. '親'과 같다.

 


 

[원문]

 

子游曰, “事君數, 斯辱矣, 朋友數, 斯疏矣.”

 

[해석]

 

자유가 말했다. “임금을 섬길 때에 자주 간언하면 욕을 당하고, 친구 사이에 자주 충고하면 멀어지게 될 것이다.”

 

[어휘 풀이]

 

1. 子游 : 공자의 제자. 姓은 言이요, 名은 偃(언)이라.

 

2. 數 : 자주 삭.

 

3. 辱 : 욕되게 할 욕.

 

4. 疏 : 소원할 소. 트일 소.

 


 

文法으로 보는 『論語』 14 「공야장」

 


 

[원문]

 

子謂公冶長, “可妻也. 雖在縲絏之中, 非其罪也.” 以其子妻之. 子謂南容, “邦有道, 不廢. 邦無道, 免於刑戮.” 以其兄之子妻之.

 

[해석]

 

공자께서 공야장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사위로 삼을 수 있겠구나. 비록 밧줄에 묶여 옥중에 있지만 그의 죄가 아니다.” 그리고 자신의 딸을 그에게 시집보내셨다. 공자께서 남용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나라에 도가 있을 때에는 버려지지 않을 것이고, 나라에 도가 없을 때에는 죽임을 당하는 형벌을 면할 것이다.” 그리고 형의 딸을 그에게 시집보내셨다.

 

[어휘 풀이]

 

1. 公冶長 : 공자의 제자.

 

2. 妻 : 아내 처. 여기서는 ‘그의 아내로 삼다.’는 의미.

 

3. 縲 : 포승 류.

 

4. 絏 : 맬 설.

 

5. 南容 : 孔子의 弟子로 名은 縚(도) 또는 适(괄)이다. 字는 子容이며 시호는 敬叔이니 孟懿子(노나라 대부)의 형이다.

 

6. 戮 : 죽일 륙.

 


 

[원문]

 

子謂子賤, “君子哉若人! 魯無君子者,斯焉取斯?”

 

[해석]

 

공자께서 자천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군자답구나 이 사람이여! 노나라에 군자가 없었던들 이 사람이 이러한 덕을 어디에서 취했겠는가?”

 

[어휘 풀이]

 

1. 子賤 : 孔子 弟子로 姓은 宓(복)이요 名은 不齊다.

 

2. 斯 : 앞에 있는 ‘斯’는 ‘이 사람’, 뒤에 있는 斯는 ‘이 덕’으로 해석.

 

3. 焉 : 어찌 언. ‘어디서’라는 뜻.

 


 

[원문]

 

子貢問曰, “賜也何如?” 子曰, “女器也.” 曰, “何器也?” 曰, “瑚璉也.”

 

[해석]

 

자공이 물었다 “저는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그릇이다.” 자공이 “어떤 그릇입니까?”라고 하자, 말씀하셨다. “종묘에서 사용하는 귀중한 호련이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女 : 너 여. 2인칭 대명사. ‘汝’

 

2. 也 : 의문종결사로도 함께 쓰인다.

 

[어휘 풀이]

 

1. 瑚 : 산호 호.

 

2. 璉 : 호련 련.

 

3. 하 나라에서는 ‘호(瑚)’, 상 나라에서는 ‘련(璉)’, 주 나라에서는 ‘보궤(簠簋)’라고 하였는데, 모두 종묘에서 제사지낼 때 곡식을 담는 그릇으로 옥으로 장식하였기 때문에 그릇 중에서 귀중하고 화려한 것이다.

 


 

[원문]

 

或曰: “雍也, 仁而不佞. ”子曰, “焉用佞? 禦人以口給, 屢憎於人. 不知其仁, 焉用佞?”

 

[해석]

 

어떤 사람이 말했다. “옹은 어질지만 말재주가 없구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 말재주를 사용하겠는가? 말재주를 가지고 남의 입을 막으면 자주 남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니, 그가 어진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말재주를 사용하겠는가?”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焉 : 어찌 언.

 

[어휘 풀이]

 

1. 雍 : 공자의 제자로 성은 염(冉)이요 자는 중궁(仲弓)이다.

 

2. 佞 : 말잘할 녕. 아첨할 녕.

 

3. 禦 : 막을 어. 當의 의미로 응답하는 뜻.

 

4. 給 : 넉넉할 급. 말 잘하다는 뜻.

 

5. 屢 : 창(窓) 루.

 

6. 憎 : 미워할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