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갑 / 성균관대 겸임교수
[원문]
子曰, “飯疏食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 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굽혀 베개를 삼을지라도 즐거움은 또한 그 속에 있으니, 옳지 못한 부귀는 나에게 있어서 뜬구름과 같은 것이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枕之 : ‘명사+之’는 동사로 해석함. 즉 ‘베개를 삼다’로 해석함. 예를 들어 ‘池之’ 같은 경우도 해석은 ‘연못을 파다’로 해석함.
[어휘 풀이]
1. 飯 : 밥 반. 여기서는 ‘먹다’는 뜻.
2. 疏食 : 거칠 소, 밥 사. ‘소사’는 거친 밥이라는 뜻.
3. 飮 : 마실 음.
4. 肱 : 팔뚝 굉.
5. 浮 : 뜰 부.
[원문]
子曰, “加我數年, 五十以學易, 可以無大過矣.”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에게 몇 년을 더 주어서 마침내 주역을 배울 수 있다면 큰 허물이 없을 것이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五十 : 卒의 잘못된 것으로 보아야 함. 뜻은 ‘마침내’가 됨.
2. 可以 : ‘~할 수 있다’는 의미.
[어휘 풀이]
1. 過 : 허물 과
[원문]
子所雅言, 詩書執禮, 皆雅言也.
[해석]
공자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은 『시』와 『서』와 예를 지키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셨다.
[어휘 풀이]
1. 雅 : 바를 아. 여기서는 ‘항상’이라는 의미.
2. 執 : 잡을 집.
[원문]
葉公問孔子於子路, 子路不對. 子曰, “女奚不曰, 其爲人也, 發憤忘食, 樂以忘憂, 不知老之將至云爾.”
[해석]
섭공이 자로에게 공자에 대해서 물었는데 자로가 대답하지 못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 그의 사람됨은 분발하여 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이치를 깨달으면 즐거워 근심도 잊어버려 늙음이 장차 다가오는 것도 모른다고 대답하지 않았느냐?”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云爾 : 문장 끝에 쓰여 앞의 말을 돕는 어조사.
[어휘 풀이]
1. 葉公(섭공) : 초 나라 섭현의 관리인 심제량(沈諸梁)으로 자는 자고(子高)인데, 참람되게 공(公)이라 칭하였다.
2. 女 : 너 여.
3. 奚 : 어찌 해. 의문대병사, 부사로 사용함.
4. 憤 : 성낼 분.
5. 憂 : 근심 우.
[원문]
子曰, “我非生而知之者, 好古, 敏以求之者也.”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아니다. 옛것을 좋아하고 민첩하게 그것을 구하는 자일뿐이다.”
[어휘풀이]
1. 敏 : 재빠를 민. ‘분주하다’는 의미.
[원문]
子不語, 怪力亂神.
[해석]
공자께서는 괴이한 것과 힘을 쓰는 일과 난동을 부리는 것과 귀신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다.
[어휘풀이]
1. 怪 : 기이할 괴.
2. 亂 : 어지러울 난.
3.. 神 : 귀신 신.
[원문]
子曰, “三人行, 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세 사람이 길을 걸어갈 때 반드시 거기에는 나의 스승이 있다. 그 중에서 착한 사람을 골라서 따르고 착하지 않은 사람을 골라서 자신의 허물을 고쳐야 한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焉 : 어찌 언. 여기서는 문장 끝에 종결사로 사용됨. ‘於之’로 바꾸어 놓고 해석하면 쉽다.
2. 從之, 改之 : 之는 모두 지시대명사로 사용됨.
[어휘풀이]
1. 擇 : 가릴 택.
2. 改 : 고칠 개.
[원문]
子曰, “天生德於予, 桓魋其如予何?”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이 나에게 덕을 내려 주셨는데 환퇴가 나를 어떻게 하겠는가?”
[어휘풀이]
1. 予 : 나 여. 1인칭 대명사.
2. 桓魋 : 푯말 환, 사람이름 퇴. 본래 상퇴(向魋)인데 환공(桓公)에게서 나왔기 때문에 환씨라고 일컬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