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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法으로 보는 『論語』 43 「顏淵」

최영갑(성균관대 겸임교수) [원문] 子曰, “聽訟, 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송사를 처리하는 것은 나도 남과 같지만 반드시 송사 자체가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必也 : ‘也’는 의미없이 사용하는 어조사 使 : ‘~하게 하다’의 사역동사 [어휘풀이] 1. 聽 : 들을 청 2. 訟 : 송사할 송 3.

최영갑 2021. 1. 15.

 

최영갑(성균관대 겸임교수)

 


 

[원문]

 

子曰, “聽訟, 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송사를 처리하는 것은 나도 남과 같지만 반드시 송사 자체가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必也 : ‘也’는 의미없이 사용하는 어조사

 

使 : ‘~하게 하다’의 사역동사

 

[어휘풀이]

 

1. 聽 : 들을 청

 

2. 訟 : 송사할 송

 

3. 猶 : 오히려 유. 마치~같다.

 


 

[원문]

 

子張問政, 子曰, “居之無倦, 行之以忠.”

 

[해석]

 

자장이 정사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거처함에 게으름이 없고, 행하기를 충으로 해야 한다.”

 

 

[어휘풀이]

 

倦 : 게으를 권

 


[원문]

 

子曰, “博學於文, 約之以禮, 亦可以弗畔矣夫!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널리 글을 배우고 예를 가지고 요약한다면 또한 <도에서>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이 문장은 ‘옹야편’에 거듭나왔다.

 

2. 矣夫 : ‘矣’는 종결사로 사용되지만 추측의 의미가 들어 있고, 夫는 주로 반어형으로 사용된다. 따라서 두 개의 종결사가 연용된 형태다. 그래서 해석은 ‘~인저!’로 하는 경우가 많다.

 

 

[어휘풀이]

 

1. 博 : 넓을 박

 

2. 約 : 간략할 약. 여기서는 ‘요약하다’는 뜻이다.

 

3. 弗 : 아니 불.

 

4. 畔 : 두둑 반. 여기서는 ‘背’의 의미로 ‘위배하다’는 뜻이다.

 

 

 

[원문]

 

子曰, “君子成人之美, 不成人之惡, 小人反是.”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남의 아름다운 점을 완성시켜주고 남의 나쁜 점은 완성시켜주지 않는데, 소인은 이와 반대가 된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之 : ‘~의’

 


[원문]

 

季康問政於孔子, 孔子對曰, “政者正也, 子帥以正, 孰敢不正?”

 

[해석]

 

계강자가 공자에게 정사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정치란 바르게 하는 것이다. 그대가 스스로 바른 것을 가지고 통솔한다면 누가 감히 바르지 않겠는가?”

 

[문장 구조 파악하기]

 

孰: 누구 숙. 의문대명사.

 

[어휘풀이]

 

1. 季 : 끝 계

 

2. 帥 : 거느릴 솔. ‘장수 수’로도 사용함

 

3. 敢 : 감히 감

 


 

 

[원문]

 

季康子患盜, 問於孔子, 孔子對曰, “苟子之不欲, 雖賞之, 不竊.”

 

 

[해석]

 

계강자가 도둑을 걱정하여 공자에게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만일 그대가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비록 상을 주더라도 훔치지 않을 것이다.”

 

 

[문장구조 파악하기]

 

1. 患 : 근심 환

 

2. 盜 : 훔칠 도

 

3. 苟 : 진실로 구. 여기서는 만약이라는 의로 사용함.

 

4. 雖 : 비록~라 할지라도

 

5. 賞 : 상줄 상

 


 

[원문]

 

季康子問政於孔子曰, “如殺無道, 以就有道, 何如?” 孔子對曰, “子爲政, 焉用殺? 子欲善而民善矣, 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 草上之風, 必偃.”

 

 

[해석]

 

계강자가 공자에게 정사에 대해서 물었다. “만약 도가 없는 사람을 죽여서 도가 있는 데로 나아가게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그대가 정치를 하는데 어찌 죽이는 일을 하겠는가? 그대가 선을 하고자 하면 백성들도 선해질 것이다. 군자의 덕은 바람과 같고 소인의 덕은 풀과 같아서 풀 위에 바람이 불면 반드시 옆으로 눕게 되어 있는 것이다.”

 

 

[문장구조 파악하기]

 

焉 : 어찌 언. 의문대명사. 종결사로도 사용됨.

 

 

[어휘풀이]

 

1. 偃 : 쓰러질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