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傳統 衣服 바르게 입기 (1)

우리가 옷을 입는다는 것은 추위나 부끄러움을 피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예(禮)를 갖추기 위한 것도 있다. 유림으로서 예를 중시하는 마음으로 전통 한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복을 제대로 갖추어 입는 경우를 보기가 흔치 않다. 기본적인 의복 예절을 벗어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에 의복 예절 상식을 많은 분들에게 전달할 필요성을 느끼

편집부 2013. 11. 15.

 


우리가 옷을 입는다는 것은 추위나 부끄러움을 피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예(禮)를 갖추기 위한 것도 있다. 유림으로서 예를 중시하는 마음으로 전통 한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복을 제대로 갖추어 입는 경우를 보기가 흔치 않다. 기본적인 의복 예절을 벗어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이에 의복 예절 상식을 많은 분들에게 전달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필자는 유교신문 지면을 통해서 기본적인 의복 예절과 착용 방법을 설명하고자 한다. 전체적인 연재 순서는 바지, 저고리, 도포, 제례복의 순서이다. 이번에는 일단 ‘男子 바지 바르게 입기’이다. 


男子 바지 바르게 입기

남자 한복을 입는 순서는 버선·바지·저고리·조끼·두루마기의 순서로 입는다. 계절에 따라 저고리 위에 조끼와 마고자를 입는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집안에서도 두루마기에 갓을 쓰기도 한다. 한복은 속에 입은 옷이 겉으로 빠져 나오지 않게 입는 것이 좋으며 버선이나 양말을 신어야 한다. 이때 양말일 경우 반드시 흰색을 신어야 한다.

바지를 입을 때 ① 먼저 바지의 앞뒤를 잘 살펴야 한다. 바지에도 앞뒤가 있다. 큰사폭이 오른쪽으로 작은사폭이 왼쪽으로 가게 입는다. ② 대님을 맨다. ③허리에 남는 바지 여유분을 왼쪽으로 모아서, 오른쪽 큰사폭 위에 포개어 바지 가운데 한 개의 큰 주름이 오도록 한다. ④ 허리끈을 둘러 바지 가운데 큰 주름위에 외코로 묶는다. ⑤ 바지의 허리부분을 접는다.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한다.

대님매기는 남자가 한복바지를 입을 때 넓은 바짓부리를 간편하게 하기 위하여 발목부분에 끈을 매어 정리하는 것이다.

대님매기는 허리끈을 묶기 전에 한다. 대님 맬 때 바지 끝을 당기지 않는다. 그 순서를 살펴보자.

 

 

㉠ 바지에는 세 군데의 솔기가 있다. 바지 끝자락을 발목에 갖다 대고, 바지의 마루폭과 사폭의 이음선 부분을 발목의 복사뼈 안쪽에 오도록 선을 댄 후 발목을 돌려 싸서 바깥쪽 복사뼈까지 돌려 감는다.

 

 

 

 

 

 

 

 

 

㉡ 대님 끈으로 바지를 묶는데, 대님을 두 번 돌려서 안쪽 복사뼈에서 묶을 수 있도록 5~7cm 정도의 끈을 남긴 후 앞쪽으로 고리를 낸다. 발 안쪽 복사뼈 위에 대님 끈의 한쪽 끝을 두고 남은 끈으로 발목에 두 번 돌린다. 

 

 


 

 

㉢ 매듭이 안쪽 복사뼈 위에 놓이도록 외코로 매어 고가 발 앞쪽으로 가도록한다. 양쪽대님의 고리는 복사뼈 안쪽을 향해 마주보도록 한다.

  

 

 

 

 

 

 

 

 

㉣ 양쪽 대님을 모두 묶은 후에는 발목 바깥 모습이 일정한지를 살펴보고, 위쪽에 남은 바짓가랑이의 여유분이 대님을 덮도록 아래로 내려준다.

 

 

 

 

 

 

 

 

 

김숙자 (성균관 석전교육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