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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法으로 보는 『論語』 56 「衛靈公」

최영갑(성균관대 겸임교수) [원문] 子曰, “不曰如之何如之何者, 吾末如之何也已矣.”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라고 말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떻게 할 수 없을 뿐이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也已矣 : 이 문장은 종결사 세 개가 연용된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는 ‘也已’는 ‘~일 뿐이다’로 해석하고 ‘矣’는 종결사로 본

최영갑 2021. 7. 29.

 

최영갑(성균관대 겸임교수)

 


 

[원문]

 

子曰, “不曰如之何如之何者, 吾末如之何也已矣.”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라고 말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떻게 할 수 없을 뿐이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也已矣 : 이 문장은 종결사 세 개가 연용된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는 ‘也已’는 ‘~일 뿐이다’로 해석하고 ‘矣’는 종결사로 본다.

 


 

[원문]

 

子曰, “群居終日, 言不及義, 好行小慧, 難矣哉!”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과 하루 종일 거처하면서도 말이 의로운 일에 미치지 않고 작은 은혜만 행하기를 좋아한다면 어려울 것이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難矣哉 : ‘矣哉’는 종결사 두 개가 나온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항상 마지막에 나온 글자에 중점을 두고 해석한다.

 

 

[어휘풀이]

 

1. 群 : 무리 군

 

2. 慧 : 슬기로울 혜

 


 

[원문]

 

子曰, “君子義以爲質, 禮以行之, 孫以出之, 信以成之, 君子哉!”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로 바탕을 삼고, 예로 그것을 행하며, 공손함으로 그것을 표출하고, 믿음으로 그것을 완성하면 군자일 것이다.”

 

[어휘풀이]

 

孫 : 손자 손. 공손할 손

 


 

 

[원문]

 

子曰, “君子病無能焉, 不病人之不己知也.”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무능한 것을 병으로 여기고,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병으로 여기지 않는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焉 : 여기서는 ‘矣’나 ‘也’처럼 종결사로 사용함

 

[어휘풀이]

 

病 : 병 병

 


 

[원문]

 

子曰, “君子疾沒世而名不稱焉.”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죽을 때까지 이름이 칭송되지 않는 것을 싫어한다.”

 

[어휘풀이]

 

1. 疾 : 병 질. 미워할 질

 


 

[원문]

 

子曰, “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신에게서 구하고, 소인은 남에게서 구한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求諸己, 求諸人 : 여기서 ‘諸(저)’는 ‘之於’로 바꾸어 놓고 해석하면 의미가 분명해진다.

 

[어휘풀이]

 

諸 : 어조사 저

 


 

[원문]

 

子曰, “君子矜而不爭, 群而不黨.”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엄숙하지만 다투지 않고, 무리를 짓기는 하지만 당파를 만들지 않는다.”

 

[어휘풀이]

 

1. 矜 : 불쌍히 여길 긍. 여기서는 ‘엄숙하다’의 뜻

 

2. 爭 : 다툴 쟁

 

3. 黨 : 무리 당

 


 

[원문]

 

子曰, “君子不以言擧人, 不以人廢言.”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말로써 사람을 등용하지 않고 사람으로써 말을 버리지 않는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以言擧人, 以人廢言 : 이 문장에서 ‘以’는 전치사로 ‘~을 가지고’로 해석한다.

 

[어휘풀이]

 

1. 擧 : 들 거

 

2. 廢 : 폐할 폐

 


 

[원문]

 

子貢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해석]

 

자공이 질문했다. “한 마디 말로 죽을 때까지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아마 서일 것이다.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아야 한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其恕乎 : 여기서 ‘其’는 ‘아마’ 정도로 해석하면 괜찮다.

 

[어휘풀이]

 

1. 恕 : 용서할 서

 

2. 施 : 베풀 시

 


 

[원문]

 

子曰, “吾之於人也, 誰毁誰譽? 如有所譽者, 其有所試矣. 斯民也, 三代之所以直道而行也.”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다른 사람에 대해서 누구를 헐뜯고 누구를 칭찬하겠는가? 만약 칭찬하는 것이 있다면 시험해보고자 한 것이리라. 이 백성은 삼대에 곧은 도로써 행해왔기 때문이다.”

 

[어휘풀이]

 

1. 毁 : 헐 훼

 

2. 譽 : 기릴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