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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法으로 보는 『中庸』6

최영갑(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第二十一章 [원문] 自誠明, 謂之性, 自明誠, 謂之敎, 誠則明矣, 明則誠矣. [해석] 성실함으로부터 밝아으로 가는 것을 본성이라 하고, 밝음으로부터 성실함으로 가는 것은 가르침이라 하니, 성실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성실해진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自 : ~로부터 二十二章 [원문] 惟天下至誠, 爲能盡其性, 能盡其性, 則能盡

최영갑 2022. 12. 2.

 

최영갑(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第二十一章

 

 

 

[원문]

 

自誠明, 謂之性, 自明誠, 謂之敎, 誠則明矣, 明則誠矣.

 

[해석]

 

성실함으로부터 밝아으로 가는 것을 본성이라 하고, 밝음으로부터 성실함으로 가는 것은 가르침이라 하니, 성실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성실해진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自 : ~로부터

 

 

 

二十二章

 

 

 

[원문]

 

惟天下至誠, 爲能盡其性, 能盡其性, 則能盡人之性, 能盡人之性, 則能盡物之性, 能盡物之性, 則可以贊天地之化育, 可以贊天地之化育, 則可以與天地參矣.

 

[해석]

 

오직 천하에서 지극히 성실한 사람이라야 자기의 본성을 다할 수 있으니 자기의 본성을 다할 수 있으면 다른 사람의 본성을 다하게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본성을 다하게 할 수 있으면 사물의 본성을 다하게 할 수 있으며, 사물의 본성을 다하게 할 수 있으면 천지의 화육을 도울 수 있다. 천지의 화육을 도울 수 있으면 곧 천지와 더불어 하나가 될 수 있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可以 : ~할 수 있다

 

[어휘풀이]

 

1. 贊 : 도울 찬

 

2. 參 : 섞일 참

 

 

 

二十三章

 

 

 

[원문]

 

其次致曲, 曲能有誠, 誠則形, 形則著, 著則明, 明則動, 動則變, 變則化, 唯天下至誠, 爲能化.

 

[해석]

 

그 다음은 곡진함을 이루는 것이니, 곡진하면 성실할 수 있다. 성실하면 나타나고, 나타나면 더욱 드러나고, 더욱 드러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움직이고, 움직이면 변하고, 변하면 화(化)하니, 오직 천하에서 지극히 성실한 사람이라야 화할 수 있다.

 

[어휘풀이]

 

1. 致 : 다다름. 이루다

 

2. 曲 : 작고 하찮은 일 또는 곡진함

 

3. 著 : 드러날 저

 

 

 

二十四章

 

 

 

[원문]

 

至誠之道, 可以前知, 國家將興, 必有禎祥, 國家將亡, 必有妖孼, 見乎蓍龜, 動乎四體. 禍福將至, 善必先知之, 不善必先知之, 故至誠如神.

 

[해석]

 

지극히 성실한 도는 미리 알 수 있다. 국가가 장차 흥하려면 반드시 상서로운 징조가 있으며, 국가가 장차 망하려면 반드시 흉한 징조가 있어서 시초점과 거북점에 나타나며, 몸에서 움직여진다. 화와 복이 장차 이르려고 할 때에 선한 것도 반드시 먼저 알며, 불선한 것도 반드시 먼저 알게 된다. 그러므로 지극한 성실함은 신(神)과 같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善必先知之 : ‘之’는 지시대명사

 

2. 見 : 나타날 현

 

3. 乎 : ~에. 於와 같음

 

[어휘풀이]

 

1. 將 : 장차 장

 

2. 禎祥 : 정상. 상서로울 정. 상서로울 상

 

3. 妖 : 괴이할 요

 

4. 孼 : 서자 얼. 여기서는 재앙 얼

 

5. 蓍 : 시초 시

 

6. 龜 : 거북점 귀

 

 

 

二十五章

 

 

 

[원문]

 

誠者, 自成也, 而道, 自道也. 誠者, 物之終始, 不誠無物. 是故君子誠之爲貴. 誠者, 非自成己而已也. 所以成物也, 成己仁也, 成物知也. 性之德也, 合內外之道也, 故時措之宜也.

 

[해석]

 

성(誠)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요, 도는 저절로 이끌어지는 것이다. 성은 사물의 끝과 시작이니 성실하지 않으면 사물도 없게 된다. 이런 까닭에 군자는 성을 귀하게 여긴다. 성은 스스로 자신을 완성할 뿐 아니라 사물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자기를 완성시키는 것은 인(仁)이요, 사물을 완성시키는 것은 지(知)이니, 본성에 내재된 덕이 내외를 합하는 도이기 때문에 때에 맞게 조치하는 것이 마땅하게 된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而已也 : ~일 뿐이다

 

[어휘풀이]

 

1. 措 : 둘 조

 

2. 宜 : 마땅할 의

 

二十六章

 

 

 

[원문]

 

故至誠無息. 不息則久, 久則徵, 徵則悠遠, 悠遠則博厚, 博厚則高明. 博厚所以載物也, 高明所以覆物也, 悠久所以成物也. 博厚配地, 高明配天, 悠久無疆. 如此者, 不見而章, 不動而變, 無爲而成. 天地之道, 可一言而盡也, 其爲物不貳. 則其生物, 不測. 天地之道, 博也厚也高也明也悠也久也. 今夫天, 斯昭昭之多, 及其無窮也, 日月星辰繫焉, 萬物覆焉. 今夫地, 一撮土之多, 及其廣厚, 載華嶽而不重, 振河海而不洩, 萬物載焉. 今夫山, 一拳石之多, 及其廣大, 草木生之, 禽獸居之, 寶藏興焉. 今夫水, 一勺之多, 及其不測, 黿鼉蛟龍魚鼈生焉, 貨財殖焉. 詩云, “維天之命, 於穆不已”, 蓋曰 天之所以爲天也, “於乎不顯, 文王之德之純!”, 蓋曰, 文王之所以爲文也, 純亦不已.

 

[해석]

 

그러므로 지극한 성은 쉼이 없다. 쉬지 않으면 오래 지속되고, 오래 지속되면 효험이 나타나고, 효험이 나타나면 여유 있게 멀리 갈 수 있고, 여유 있게 멀리 갈 수 있으면 넓고 두터워지며, 넓고 두터워지면 높고 밝게 된다. 넓고 두터움은 만물을 싣는 것이고, 높고 밝음은 만물을 덮는 것이요, 유구함은 사물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넓고 두터움은 땅과 짝이 되고, 높고 밝음은 하늘과 짝이 되며, 유구함은 끝이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것은 나타내지 않아도 빛나고, 움직이지 않아도 변하며, 애써서 하지 않아도 이루어진다. 천지의 도는 한 마디 말로 다할 수 있다. 그 존재의 됨됨이는 두 가지가 아니므로 만물을 생성하는 것을 헤아릴 수 없다. 천지의 도는 넓고 두터우며, 높고 밝으며 유원하고 오래 지속된다. 지금 하늘은 밝은 것이 많이 모여 이루어진 것인데 끝이 없는데 이르면 해와 달과 별들이 거기에 매여 있고 만물을 덮고 있다. 지금 땅은 한 줌의 흙이 많이 모인 것이나 넓고 두터움에 이르면 큰 산을 싣고 있으면서도 무겁게 여기지 않고, 강과 바다를 수용하고 있으면서도 새지 않으며, 만물을 싣고 있다. 지금 산은 하나의 작은 돌들이 많이 모인 것이나 광대함에 이르면 초목이 거기에서 생장하고 동물이 살고 감춰진 보물이 나온다. 지금 물은 한 잔의 물이 많이 모인 것이나 헤아릴 수 없음에 이르면 자라, 악어, 교룡, 물고기가 살고 재화가 거기에서 불어난다. 『시경』에서 “오직 하늘의 명은 아! 깊고 멀어서 그침이 없다”고 하였으니, 이는 대개 하늘이 하늘이 된 까닭을 말한 것이고, “아! 드러나지 않았는가? 문왕의 덕의 순일함이여!”라고 하였으니, 이것은 대개 문왕이 문이 된 까닭을 말한 것이다. 순일하고 또 그치지 아니함이다.

 

[문장 구조 파악하기]

 

1. 焉 : 於之로 해석함(거기에)

 

[어휘풀이]

 

1. 徵 : 부를 징. 효험 징

 

2. 悠 : 멀 유

 

3. 覆 : 덮을 부

 

4. 疆 : 지경 강

 

5. 見 : 나타날 현

 

6. 章 : 빛날 장

 

7. 繫 : 맬 계

 

8. 撮 : 취할 촬

 

9. 嶽 : 큰산 악

 

10. 洩 : 샐 설

 

11. 勺 : 잔 작

 

12. 黿 : 자라 원

 

13. 鼉 : 악어 타

 

14. 蛟 : 교룡 교

 

15. 鼈 : 자라 별

 

16. 殖 : 번성할 식

 

17. 於 : 감탄사 오

 

 

 

18. 穆 : 화목할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