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삶이 훌륭하게 보일 필요는 없다. 누군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받아들이며 헤쳐 나가는 이가 있는 반면 또 어떤 이는 고통으로 매일 포기하고 절망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우리는 매일 아침이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시작으로 같은 길을 나서기 때문에 그 풍경들이 눈에 익어 있다. 그리고는 익숙해진 풍경에 대해 들여다보지 못하게 되고 색이 퇴색되어 보인다. 매일 입는 옷처럼 의식하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힐링을 원할 때 지금 있는 곳을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낯선 곳의 여행은 우리가 평소 느끼지 못하던 색과 익숙하지 않은 풍경들과 색들을 통해 자극받게 된다. 이것이 컬러 여행이라 말할 수 있다.
가야 할 길이 보이지 않던 어느 날 저자는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책에 미쳐 읽기 시작했다. 책에 온 마음을 맡긴 채 이끄는 대로 따라갔다. 그러다 우연히 화가들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었고, 그들의 순탄치 않은 삶에 매력을 느끼며 위로를 받게 된다. 삶이 평범하지 않음으로 인해 불필요한 시선을 받아야만 했지만 그 시간이 고스란히 작품 안에 담겨져 있음을 그들의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림밖에 그릴 줄 모르는 화가를 비롯해 소통을 세상에서 제일 어려워하던 화가, 수직과 수평선만을 이용하여 네모 칸을 정확히 그려 두고 그 안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는 화가, 가족들의 연이은 사망으로 혼란스러운 어릴 적 기억들로 인해 죽음이라는 화두를 안고 평생 살았던 화가, 늘 이인자였고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화가의 이야기까지 현재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어 낯설지 않다. 그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진 그 그림에는 내면의 고뇌와 고통과 환희가 깃들여 있었고, 그들이 그린 그림을 통해 우리는 큰 위안을 얻게 될 것이다.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저자는 그 말을 믿어 보기로 했다. 나의 부정적인 생각들은 바람에 실어 날려 버리고 긍정 에너지를 모아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명화 에세이’ 집필을 시작하였다. 새로운 도전은 나를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길고 긴 여정의 끝에서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분명하게 보게 되었다. 그렇게 하여 완성된 책이 명화와 우리의 이야기인 『그림의 마음을 읽는 시간』이다.
아파본 사람만이 아픈 사람을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듯이, 저자는 그들을 통해 얻었던 지혜와 위로, 그리고 에너지를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전해 준다.. 당신이 어떤 끌림으로부터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이 책이 손에 들려 있다면, 위로가 필요한 당신이 끌어당긴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비록 부족하지만 평범한 한 사람이 괜찮다고 위로해 주는 위안을 받아 주었으면 좋겠다. 변화를 꿈꾼다면 도전하길 바란다. 아무 일 아닌 듯이 한 발 내디뎌 보길 바란다. 우리가 매일 걷는 길에서 방향만 달리하는 일일 뿐이다. 행운을 빈다.
이 책은 삶이 외롭고 무료하고 힘들어서 어딘가 떠나고 싶어 하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저자가 직접 느끼며 걸어왔던 길로 안내한다. 명화를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이다.
명화를 그린 화가들이 살아온 뒷이야기를 속에 명화 탄생에 가려진 사적 개인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인간으로서 피해갈 수 없는 그들의 고뇌와 성장의 면면을 바라보며 자신의 삶을 직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명화를 통해서 나를 발견하고, 또 내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 무엇을 꿈꾸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이지 스스로 체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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